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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교토 기온거리를 걷다 본문

마음에게 말걸기

교토 기온거리를 걷다

해피제제 2013. 9. 19. 08:48

 

일본에와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교토'......다녀오기 전부터 얼마나 가보고픈 곳이었는지 모릅니다.

해서 올 여름방학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다녀오리라 생각했는데.....

 

 

 

'기온'거리를 헤매며 엄청 다리품을 팔았습니다.

다른 유명한 곳도 많지만 낡고 오래된 것을 유독 좋아하는지라

제일 먼저 찾은 곳이 '기온거리'입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생각인지 워낙 잘 알려진 곳이라선지

거리가 온통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한적한 거리일 것이라는 생각 착각도 이만저만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이들도 저만큼이나 이 거리를 품고 겨우 이곳까지 왔다는 데에 생각이 닿습니다.

 

 

 

그런 차에 복잡한 곳을 피하고자 좀더 후미진 곳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역시나 그런 곳, 있더이다.

 

 

 

이런저런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모두 이마마한 정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밖에서 아이쇼핑만 했더라면 이런 소박한 정원들을 놓칠뻔했습니다.

손님이 아니더라도 살짝 정원만 보고나와도 뭐라하는 이 없습니다.

간혹 점원이라도 만나면 사람 좋은 눈웃음으로 외국사람 티내면 됩니다.

 

 

 

 

 

 

 

 

 

 

아쉽게도 '마이코상'은 만나질 못했습니다.

저녁 무렵에나 거리에 나온다는군요.

아! 마이코상이란 일본식 기모노를 입고 하얗게 분칠(?)을 하고

머리모양 역시나 텔레비젼에서 본 전통 게이샤들입니다.

현대에도 전통을 잇고자 경쟁이 치열하다는군요.

 

 

 

 

 

 

 

 

 

가부키극장에 들려 전시된 마이코상들의 화려한 복식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철학자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산책로랍니다.

'은각사'에서 '기온'까지 이어져 있더군요.

 

 

 

기온거리 근처의 한적한 수로 산책길

 

 

 

일본 음식점은 입구부터 멋스러움이 배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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