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양식
가슴 뛰는 삶!
해피제제
2011. 2. 12. 07:53
1독서
"자,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
복음말씀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단상
문득 기도 중에 '영원히 살게 된다면???' 이라는 엉뚱한 질문이 올라왔다.
진시황처럼 이 생에서의 삶에 미련이 많다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 헤맬 것이고,
이 땅에서의 삶이 고통스럽고 버겁기까지 하다면
저 생에서의 '영원한 삶'을 희망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생과 저 생에서의 영원한 삶의 기준이 위와 같은 것인가?
기도 중에 동산을 거닐고 있던 아담과 하와를 관조묵상하게 되었다.
지천으로 널려 있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나무 열매'를
그저 손에 닿는 대로 따서 먹고, 쪄서 먹고, 구워 먹고 난리도 아닌게
기분 내키는 대로 실컷 먹는 모습이 '어휴 저 귀한 것을....'이라는
부러움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정말이지 진시황이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원하던 '영원한 생명을 주는 열매'를
저렇게 손쉽게 아무 때나 손에 잡히는 대로 먹고 마실 수 있었던 아담과 하와가
'왜 자기 복을 걷어 차 버렸을까?'라는 안타까움도 올라왔다.
그러면서 동시에 "바보, 멍충이"라고 원망(?)도 해본다.
다시금 '영원히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되돌아 가본다.
그렇게 차고 넘치도록 하느님 사랑과 보호와 인정 속에서 살던 아담과 하와는
무엇이 부족해서, 아니 무엇을 갈망하기에 하느님 동산을 벗어날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아마도 '뱀의 꼬임'은 그저 동산을 벗어나기 위한 구실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호기심천국'같은 성격의 하와는 동산 밖 세상, 모든 것이 궁금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기 존재에 대한 이유
'나는 왜 사는가?'라는 자기 삶에 대한 궁금증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자기 삶의 목표 등 등
그래서 궁금한 것 투성이인 하와는 뱀의 꼬임을 핑계로
아담에게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평화롭고 안락한 하느님 동산에서
호기심 가득한 곳, 조금은 두렵지만 가슴 떨리게 하는 세상으로 탈출(?)을 감행했는지도 모른다.
가슴 뛰게 하는 세상으로의 모험!!!
하느님 당신께서는 처음부터 아담과 하와를 종이 아닌 '우리를 닮은 사람'으로
경이롭게 그리고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으로 창조하셨다.
그러하기에 이들의 이러한 세상으로의 탈출은 당연한 수순일런지도 모른다.
그냥 아버지 동산에서 매일매일 지천으로 널려 있는
영원한 생명나무 열매나 먹고 마시면서 넘치는 사랑과 평화 속에 머물 수도 있었지만
(엄마, 아빠인 하느님께서도 그러길 바라셨는지도 모르겠다)
역설적이게도 지독히도 당신을 빼닮은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 당신의 기대를 보기좋게 걷어 차고 세상으로의 모험을 감행했는지도 모른다.
엄마, 아빠인 하느님 당신 눈에는 고통스럽고, 위협스러운 세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이들 마음속 깊은 곳에 처음부터 '자유'를 심어주셨기에 이들은 세상을 동경했고
그래서 그 기대와 설렘 그리고 불확실함과 두려움을 껴안고 세상으로 향했다.
'우리를 닮은 사람들'로 창조하신 엄마, 아빠인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꼴 대로 지어 내셨으니 아담과 하와의 세상으로의 모험은 그이들 탓이 아니다.
처음부터 '자유'를 사랑하도록 창조하신 창조주 하느님 탓이다. --'
그리고 이 땅에서의 당신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의 행동거지는
엄마, 아빠인 하느님께서 심어 주신 '자유를 살라'는 가르침을
너무도 열심히(?) 살아낸 나머지 당신께 죄를 짓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면서
'첫 아담과 하와'의 '영원한 생명'을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엉뚱하게 기도가 뻗친 덕분에
내 모든 '자유'의 결과물들을 아버지 탓으로 돌렸으나
그런 것으로 삐질 분이 아니심을 알기에 기분좋게 책임을 전가해 본다.
그래도 올라오는 것들이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아기가 엄마, 아빠에게 투정부리듯 할 수 있으니
이 친밀함들이 더해져 그분을 더 사랑할 수 있게되니 감사를 드릴 일이다.
'지천으로 널려 있는 영원한 생명나무 열매'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그 댓가(?)로 하느님께 향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지혜'와 '자유로운 모험'을 약속 받았으니
(그들이 동산을 떠날 때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주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불안함과 두려움 그리고 설레임과 기대 속에서 세상으로의 모험을 감행해 볼 일이다.
이것만으로도 가슴 뛰지 않는가!
"자, 사람이 선과 악을 알아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되었으니,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원히 살게 되어서는 안 되지."
복음말씀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단상
문득 기도 중에 '영원히 살게 된다면???' 이라는 엉뚱한 질문이 올라왔다.
진시황처럼 이 생에서의 삶에 미련이 많다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 헤맬 것이고,
이 땅에서의 삶이 고통스럽고 버겁기까지 하다면
저 생에서의 '영원한 삶'을 희망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생과 저 생에서의 영원한 삶의 기준이 위와 같은 것인가?
기도 중에 동산을 거닐고 있던 아담과 하와를 관조묵상하게 되었다.
지천으로 널려 있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나무 열매'를
그저 손에 닿는 대로 따서 먹고, 쪄서 먹고, 구워 먹고 난리도 아닌게
기분 내키는 대로 실컷 먹는 모습이 '어휴 저 귀한 것을....'이라는
부러움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정말이지 진시황이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원하던 '영원한 생명을 주는 열매'를
저렇게 손쉽게 아무 때나 손에 잡히는 대로 먹고 마실 수 있었던 아담과 하와가
'왜 자기 복을 걷어 차 버렸을까?'라는 안타까움도 올라왔다.
그러면서 동시에 "바보, 멍충이"라고 원망(?)도 해본다.
다시금 '영원히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되돌아 가본다.
그렇게 차고 넘치도록 하느님 사랑과 보호와 인정 속에서 살던 아담과 하와는
무엇이 부족해서, 아니 무엇을 갈망하기에 하느님 동산을 벗어날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아마도 '뱀의 꼬임'은 그저 동산을 벗어나기 위한 구실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호기심천국'같은 성격의 하와는 동산 밖 세상, 모든 것이 궁금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기 존재에 대한 이유
'나는 왜 사는가?'라는 자기 삶에 대한 궁금증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자기 삶의 목표 등 등
그래서 궁금한 것 투성이인 하와는 뱀의 꼬임을 핑계로
아담에게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평화롭고 안락한 하느님 동산에서
호기심 가득한 곳, 조금은 두렵지만 가슴 떨리게 하는 세상으로 탈출(?)을 감행했는지도 모른다.
가슴 뛰게 하는 세상으로의 모험!!!
하느님 당신께서는 처음부터 아담과 하와를 종이 아닌 '우리를 닮은 사람'으로
경이롭게 그리고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으로 창조하셨다.
그러하기에 이들의 이러한 세상으로의 탈출은 당연한 수순일런지도 모른다.
그냥 아버지 동산에서 매일매일 지천으로 널려 있는
영원한 생명나무 열매나 먹고 마시면서 넘치는 사랑과 평화 속에 머물 수도 있었지만
(엄마, 아빠인 하느님께서도 그러길 바라셨는지도 모르겠다)
역설적이게도 지독히도 당신을 빼닮은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 당신의 기대를 보기좋게 걷어 차고 세상으로의 모험을 감행했는지도 모른다.
엄마, 아빠인 하느님 당신 눈에는 고통스럽고, 위협스러운 세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이들 마음속 깊은 곳에 처음부터 '자유'를 심어주셨기에 이들은 세상을 동경했고
그래서 그 기대와 설렘 그리고 불확실함과 두려움을 껴안고 세상으로 향했다.
'우리를 닮은 사람들'로 창조하신 엄마, 아빠인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꼴 대로 지어 내셨으니 아담과 하와의 세상으로의 모험은 그이들 탓이 아니다.
처음부터 '자유'를 사랑하도록 창조하신 창조주 하느님 탓이다. --'
그리고 이 땅에서의 당신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의 행동거지는
엄마, 아빠인 하느님께서 심어 주신 '자유를 살라'는 가르침을
너무도 열심히(?) 살아낸 나머지 당신께 죄를 짓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면서
'첫 아담과 하와'의 '영원한 생명'을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엉뚱하게 기도가 뻗친 덕분에
내 모든 '자유'의 결과물들을 아버지 탓으로 돌렸으나
그런 것으로 삐질 분이 아니심을 알기에 기분좋게 책임을 전가해 본다.
그래도 올라오는 것들이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아기가 엄마, 아빠에게 투정부리듯 할 수 있으니
이 친밀함들이 더해져 그분을 더 사랑할 수 있게되니 감사를 드릴 일이다.
'지천으로 널려 있는 영원한 생명나무 열매'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그 댓가(?)로 하느님께 향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지혜'와 '자유로운 모험'을 약속 받았으니
(그들이 동산을 떠날 때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 주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불안함과 두려움 그리고 설레임과 기대 속에서 세상으로의 모험을 감행해 볼 일이다.
이것만으로도 가슴 뛰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