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양식

까미노는 모험가 시인 신앙인 그리고 어린이로 만든다

해피제제 2019. 8. 3. 09:36

시인의 마음을 가진 어느 순례자가 길 한 복판에 이렇게 하트를 만들어 놓고 떠났다 

 

까미노는 모험가 시인 신앙인 그리고 어린이로 만든다

 

까미노를 걷다 보면, 

나는 ‘모험가’가 된다.

          모르는 길을 두근대는 가슴으로 찾아 나선다.

나는 ‘시인’이 된다.

          눈 앞의 모든 것에 감탄하게 된다.

나는 ‘신앙인’이 된다.

          나의 하느님 그분을 찬미하게 된다.

나는 ‘어린이’가 된다.

          이 모든 세상에 호기심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