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양식

꿈쟁이

해피제제 2011. 4. 21. 05:50
1독서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며,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갇힌 이들에게 석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2독서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복음말씀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단상

'나는 꿈이 있다.'

그리고 동시에 이 꿈은 지금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이렇게 깨어 있고, 오늘 이 아침 그 꿈을 산다.
내 꿈은 내일, 저 멀리 미래에 있지 않고 바로 여기에 나와 함께 있다.
비록 지금 꿈을 이루기 위한 자리일지라도 이미 꿈은 이루어지고 있다.
아니 그자체로 이루어 졌다.
내가 꿈을 살고 그 꿈에 시선이 닿아 있는데...그것으로 충분하다.

이 꿈은 예수님이 꾸셨던 그것과 다름 없다.

그분의 공생활 출사표로 내던진 '이사야 예언서'의 두루마리의 각오는
그분의 것이자, 내 각오이며, 우리의 이야기이다.
나는 예수님의 부름심, 그 삶에 대한 소명을 통해 이미 내게서 싹트는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