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양식
동상이몽(?)
해피제제
2011. 11. 27. 08:29
1독서
주님, 당신만이 저희 아버지시고
예로부터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2독서
나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베푸신 은총을 생각하며,
여러분을 두고 늘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복음말씀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단상
'동상이몽'
한 형제의 입에서 다른 해석을 듣게 되었다.
처음부터 상황이 부정적인데서 출발하는 사자성어인지라
뜻밖의 재미난 해석에 이 하나도 이렇게 볼 수 있겠구나 싶다.
년에 두 번 아직 연학 중인 수사들의 모임이 있다.
한 번은 갈수록 늘어나는 형제들의 면면을 알 수 없기에 이들의 라이프 히스토리와
삶을 나누는 MT겸 1박2일 모임이 그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어제처럼 1박2일 수사모임에서 워크샵을 함께하며 수도회 정신, 문헌 등을
연구하고 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언제나 바쁜 예수회원들의 삶 안에서도
서로가 같은 이불을 덮고 그러면서도 다르게 꿈을 꾸며 사는 우리들을 개방하는 것이다.
수도회라는 같은 이불이지만 하느님을 위해 꾸는 각자의 꿈을 나누고
그 안에서 다시금 하나의 꿈으로 모으기 위한 작업이랄까!
같지만 다른 꿈 가운데에서 그렇지만 또 같은(?) 꿈을 꾸는 수도 형제들은
세상에서 만난 벗들과 또 다르게 서로를 묶어 주는 것이 있다.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가족'으로 초대 받은 형제들이기에
같은 수도회에 소속되어 있지만 또 다르게 흩어져 살고
이렇게 한번씩 간만의 만남이지만 바로 어제 헤어진 가족처럼
서로를 얼싸안고 마음을 나누고 온 밤을 지새면서 삶을 나눈다.
하늘 나라에 대한 나를 넘는 체험은 저이도 나도 이 길 씩씩하게 걸어가게 만든다.
앞에 여러 방향의 길이 놓여 있지만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이 형제들은
저마다 '자기를 넘는 체험'으로 그 길이 이끄는 대로 하느님으로 향하리라.
각자의 꿈이지만 예수회라는 수도회를 통해 하느님께로 모아지는 꿈!
꿈을 꾸는 동안 내가 기다리고 있고 또 기다리시는 하느님을 만나리라
주님, 당신만이 저희 아버지시고
예로부터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2독서
나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베푸신 은총을 생각하며,
여러분을 두고 늘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복음말씀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단상
'동상이몽'
한 형제의 입에서 다른 해석을 듣게 되었다.
처음부터 상황이 부정적인데서 출발하는 사자성어인지라
뜻밖의 재미난 해석에 이 하나도 이렇게 볼 수 있겠구나 싶다.
년에 두 번 아직 연학 중인 수사들의 모임이 있다.
한 번은 갈수록 늘어나는 형제들의 면면을 알 수 없기에 이들의 라이프 히스토리와
삶을 나누는 MT겸 1박2일 모임이 그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어제처럼 1박2일 수사모임에서 워크샵을 함께하며 수도회 정신, 문헌 등을
연구하고 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언제나 바쁜 예수회원들의 삶 안에서도
서로가 같은 이불을 덮고 그러면서도 다르게 꿈을 꾸며 사는 우리들을 개방하는 것이다.
수도회라는 같은 이불이지만 하느님을 위해 꾸는 각자의 꿈을 나누고
그 안에서 다시금 하나의 꿈으로 모으기 위한 작업이랄까!
같지만 다른 꿈 가운데에서 그렇지만 또 같은(?) 꿈을 꾸는 수도 형제들은
세상에서 만난 벗들과 또 다르게 서로를 묶어 주는 것이 있다.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가족'으로 초대 받은 형제들이기에
같은 수도회에 소속되어 있지만 또 다르게 흩어져 살고
이렇게 한번씩 간만의 만남이지만 바로 어제 헤어진 가족처럼
서로를 얼싸안고 마음을 나누고 온 밤을 지새면서 삶을 나눈다.
하늘 나라에 대한 나를 넘는 체험은 저이도 나도 이 길 씩씩하게 걸어가게 만든다.
앞에 여러 방향의 길이 놓여 있지만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이 형제들은
저마다 '자기를 넘는 체험'으로 그 길이 이끄는 대로 하느님으로 향하리라.
각자의 꿈이지만 예수회라는 수도회를 통해 하느님께로 모아지는 꿈!
꿈을 꾸는 동안 내가 기다리고 있고 또 기다리시는 하느님을 만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