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로성당 국제공동체 주일학교캠프
메구로 성당 주일학교 캠프 참가자들
주중 사도직으로 메구로성당 국제공동체 주일학교 스텦으로 참석하고 있다.
방학 중 주일학교 캠프를 성당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고
첫 행사를 찐하게 치러냈다.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한데 묶인 필리핀 공동체의 주일학교캠프에서는
그 폭이 커서 눈높이를 맞추는데 애를 먹기도 하면서도
수십년간의 봉사자와 스텦들의 경험으로 나 같은 초짜에게는 감사했던 캠프였다.
게다가 역시나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쉬이 친구가 되고, 장난을 치고, 웃기도 하면서
이런저런 울고웃을 일이 매 순간 번쩍번쩍 예측불가능이란 말이 실감한 터였다.
베네딕토회에서 시작한 메구로 성당 부속 건물은 그 원래 용도가 유치원이었다는데
벽에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쯤으로 해석될까나.....
캠프를 준비하는 스텦들
하나 둘 모여든 아이들의 이름을 확인하고....
메구로성당의 레오 주임신부님(골롬반수도회소속)
水遊び(물놀이) 물풍선을 던지며 물놀이를 하는 주일학생들
スイカ割り 눈을 가리고 친구들의 지시만으로 안내를 받아 수박을 깨는 놀이
그 결과는 또 이렇게 모두가 시원하게 나누어 받는다.
花火(불꽃놀이) 성당 앞마당에서 저녁 불꽃놀이는 캠프의 하이라이트
들에 핀 꽃들이 저마다 다르듯....
모두의 희망을 담아 촛불을 밝히기도 하면서...
이 하루의 마지막 시간에 고요히 잠들 수 있기를 청하면서
또다시 새롭게 맞은 아침의 시간에 감사하며...
성당 내 정원은 역시나 일본식의 정갈함이 배어 있다.
간밤에 스치듯 내린 비로 모두가 맑고 싱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