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양식
며칠 째 내리는 비 탓
해피제제
2011. 6. 27. 07:56
1독서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복음말씀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단상
왠일인지 우울한 아침이다.
이 낯설지 않은 느낌은 아주, 아주 오랜만에 찾아드는 감정이다.
아무런 이유도 원인도 없는 이 우울함은 내가 어쩔 수 있는 게 아니다.
다행히 침묵 안에 머무르다보면 이 감정을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묻기도 하면서
어느덧 우울함과 친구가 된다.
때론 이렇게 낯선 녀석도 먼 길을 찾아든 친구처럼 내 안에 자리를 내주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어느새 나와 친구가 된다.
오늘 아침은 또 그래볼 일이다.
다행히 뒷따라 찾아드는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해 주는 벗들이 웃음에 미소가 지어지고
나를 언제나 두 팔로 따뜻히 감싸주는 어머니들의 온기에 가슴 찡하고,
나를 신뢰로 대해주는 어른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
그리고 그것이 또 나를 이 우울함에서 잔잔한 기쁨으로 이끈다.
내가 우울할 때 조차도
언제고 돌아갈 수 있는 그 평화로운 추억과 기쁨의 장소와 사랑하는 사람들
그이들에게 내 사랑을 전한다.
어느사이 이 아침의 우울함도 낯설지 않은 내가 된다.
이 녀석도 내가 품어주어야 할 내 안의 나다.
떨쳐 버려야 할 게 아닌 보듬아 안아주어야 할 그런 녀석...
며칠 째 내리는 비 때문인지....
우울한 건 우울한 거다.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복음말씀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단상
왠일인지 우울한 아침이다.
이 낯설지 않은 느낌은 아주, 아주 오랜만에 찾아드는 감정이다.
아무런 이유도 원인도 없는 이 우울함은 내가 어쩔 수 있는 게 아니다.
다행히 침묵 안에 머무르다보면 이 감정을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묻기도 하면서
어느덧 우울함과 친구가 된다.
때론 이렇게 낯선 녀석도 먼 길을 찾아든 친구처럼 내 안에 자리를 내주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어느새 나와 친구가 된다.
오늘 아침은 또 그래볼 일이다.
다행히 뒷따라 찾아드는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해 주는 벗들이 웃음에 미소가 지어지고
나를 언제나 두 팔로 따뜻히 감싸주는 어머니들의 온기에 가슴 찡하고,
나를 신뢰로 대해주는 어른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
그리고 그것이 또 나를 이 우울함에서 잔잔한 기쁨으로 이끈다.
내가 우울할 때 조차도
언제고 돌아갈 수 있는 그 평화로운 추억과 기쁨의 장소와 사랑하는 사람들
그이들에게 내 사랑을 전한다.
어느사이 이 아침의 우울함도 낯설지 않은 내가 된다.
이 녀석도 내가 품어주어야 할 내 안의 나다.
떨쳐 버려야 할 게 아닌 보듬아 안아주어야 할 그런 녀석...
며칠 째 내리는 비 때문인지....
우울한 건 우울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