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양식
하느님 당신을 걸고...
해피제제
2011. 4. 7. 07:52
1독서
당신 자신을 걸고,
'너희 후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땅을 모두 너희 후손들에게 주어,
상속 재산으로 길이 차지하게 하겠다.' 하며 맹세하신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복음말씀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단상
예수회센터 2층에는 커다란 그림이 한 점 걸려있다.
처음 그 그림 앞에 섰을 때의 느낌은 '시원함'이었다.
파란색 색감이 주는 이미지가 그랬다 싶다.
다시금 눈에 들어 온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센터에 들를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씩 흘낏 바라보던 그림을
누군가를 기다리며 그 앞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온통 파란색 투성이의 하늘에서 수 많은 별들이 쏟아내리는 장면이다.
하얀색으로 점을 찍어 둔 그림이지만 내게는 '쏟아내리는' 모습이었다.
눈을 들어 그림 속의 한 인물이 하늘에 수 놓인 별들을 지긋이 바라다 보고 있다.
그리고 어느 사이 그림 밖의 나 역시 그렇게 바라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림은 '하느님의 아브라함을 향한 약속'이리라.
살아온 땅, 자기 자신을 확인할 수 있는 이름 그리고 조상들과 같은 삶의 양태를 거두고,
미지의 땅, '믿음의 조상'이라는 새 이름 그리고 모든 것이 불확실한 미래로 떠나야 한다.
그러나 그이의 이러한 두려움은 더 이상 두려움일 수 없다.
바로 '나를 이끄시는 분',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좋으신 분'께서 약속하신다.
아브라함이 나아가는 당신을 향한 믿음의 길 위에
하느님께서는 '하늘의 별처럼' 수 놓는 찬란한 은총을 쏟아 부어주신다.
그 길은 하느님 당신 자신을 걸고 약속해 주신 길이다.
당신 자신을 걸고,
'너희 후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땅을 모두 너희 후손들에게 주어,
상속 재산으로 길이 차지하게 하겠다.' 하며 맹세하신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복음말씀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단상
예수회센터 2층에는 커다란 그림이 한 점 걸려있다.
처음 그 그림 앞에 섰을 때의 느낌은 '시원함'이었다.
파란색 색감이 주는 이미지가 그랬다 싶다.
다시금 눈에 들어 온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센터에 들를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씩 흘낏 바라보던 그림을
누군가를 기다리며 그 앞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온통 파란색 투성이의 하늘에서 수 많은 별들이 쏟아내리는 장면이다.
하얀색으로 점을 찍어 둔 그림이지만 내게는 '쏟아내리는' 모습이었다.
눈을 들어 그림 속의 한 인물이 하늘에 수 놓인 별들을 지긋이 바라다 보고 있다.
그리고 어느 사이 그림 밖의 나 역시 그렇게 바라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림은 '하느님의 아브라함을 향한 약속'이리라.
살아온 땅, 자기 자신을 확인할 수 있는 이름 그리고 조상들과 같은 삶의 양태를 거두고,
미지의 땅, '믿음의 조상'이라는 새 이름 그리고 모든 것이 불확실한 미래로 떠나야 한다.
그러나 그이의 이러한 두려움은 더 이상 두려움일 수 없다.
바로 '나를 이끄시는 분',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좋으신 분'께서 약속하신다.
아브라함이 나아가는 당신을 향한 믿음의 길 위에
하느님께서는 '하늘의 별처럼' 수 놓는 찬란한 은총을 쏟아 부어주신다.
그 길은 하느님 당신 자신을 걸고 약속해 주신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