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제제
2019. 6. 15. 04:41
Palacio de los Villalones (Orive) 오리베 정원의 멋진 벽화들
본디 걷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낯선 도시를 가면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다리 품을 판다.
지도 위의 유명한 곳도 다니지만
가끔씩 길을 잃기도 하기에 그때는 또 그렇게 무작정 걷는다.
그러다 보면 익숙치 않은 곳에서의 설렘 같은 것이 올라 온다.
두려움이기도 하겠고 기대가 담기기도 하겠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그분에게 가 닿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 길 걷듯이
낯선 길도 성큼 성큼 나서 본다.
그러면 이렇게 깜짝 선물 같은 것들을 안겨 주시기도 한다.
그냥 지나치고 말 수도 있었을 코르도바 오리베 공원에서가 그렇다.
멋진 벽화들과 스페인어로 된 담벼락의 좋은 글귀들
그리고 나무 그늘 밑에서 책을 읽고 계시던 나이 지긋한 어른
인기척에 재빠르게 달아나는 고양이와 또 볕을 즐기던 또 다른 고양이
이 모든 평화로운 풍경들을 선물로 받아 누렸다.
여행은 늘 이런 예기치 못한 순간들에서 나 자신을 만나게 한다.
Plaza de las Tendillas 텐디야스 광장
Plaza de las Tendillas 텐디야스 광장의 밤 풍경
Puente Romano y Mezquita Catedral
Triunfo de San Rafael
Plaza de la Corredera
Templo Romano y restos de Murallas 로마 신전과 성벽 유적지
Puerta de Almodóvar
Puerta de Almodóvar
Puerta de Almodóvar
Calle Cairuán 근처의 성벽 입구
Calle Cairuán 근처의 성벽 입구 안쪽의 야외 레스토랑
야외 레스토랑
Plaza Malmónides의 야외 레스토랑
Calle de la Hoguera의 야외 레스토랑
모스크 대성당 근처의 야외 레스토랑 풍경
모스크 대성당 근처의 거리
patio 실내 정원
Jardines de la Merced 오렌지 나무들
Torre de la Malmuerta
Orive 내의 patio 작은 정원
Orive 내의 공원과 벽화들
모스크 대성당이 보이는 골목길
Casa Ára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