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아사쿠사에 가다 본문
맑은날 아사쿠사에 다녀왔습니다.
전부터 발품을 팔아야겠다 싶었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냥 떠났던 날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가보길 잘 했다 싶었습니다.
맑은 하늘이 있고, 녹음 깃든 정원이 있고, 쉬어갈 등나무벤치가 있고,
사람들의 기도가 있고, 재잘대는 학생들의 모습이 있고, 시원한 강바람이 있었고,
그리고 아기자기한 골목길 잡화들이 보기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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