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예수회 소명의 집 초대 본문
6일 저녁에는 예수회 소명의집에서 이제 갓 서원한 파릇파릇 철학1반 수사님들을 초대했습니다.
저야 뱅기표도 나오고 해서 요즘은 이리저리 공동체들로 인사 다니느라 허둥대는데
수사님들이 가는 참에 덩달아 따라 갔더랬습니다.
소명의 집은 예수회에 입회 하기 전 지원자 형제님들이 성소실 스텝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지원자들이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 일상생활을 지내면서 수도회 삶의 양식을 살아 보는 것이다.
이제 막 서원을 했던 수사님들이 처음 소명의 집이 셋팅 될 때 생활했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성소실 지원장 신부님(최성영 신부) 역시 그 추억을 회상하며 처음 함께 했던 형제들이 감회가 남다르다 시며 그 숫자(입회했던 동기들이) 그대로 서원을 해 줌에 당신이 더 감사하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첫 서원을 하고 철학을 시작하는 수사님들 덕분에 나 역시 따로 찾아뵈지 않아서 다행이고, 이들을 환영하는 틈에서 소명의 집에서 준비한 만찬, 훈제 오리를 바닥을 긁어대며 먹는다.
오리 고기는 지 돈 내고라도 사 먹으라더니 역시나 몸 보신 제대로 하고 돌아 온다
'세상에게 말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군기지, 권위주의와 강박증을 넘어 / 오세일 (0) | 2012.03.12 |
---|---|
달콤한 땀이다 (0) | 2012.03.12 |
2012년 서원갱신식 (0) | 2012.02.23 |
2012년 실습기 수사 워크샵(을 빙자한 휴가) (0) | 2012.02.17 |
평화신문, 예수회 소개 코너에서 이웃살이 기사 다룸 (0) | 2011.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