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 본문
1독서
인간이 인간에게 화를 품고서 주님께 치유를 구할 수 있겠느냐?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자비를 품지 않으면서 자기 죄의 용서를 청할 수 있겠느냐?
죽을 몸으로 태어난 인간이 분노를 품고 있으면 누가 그의 죄를 사해 줄 수 있겠느냐?
2독서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복음말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단상
사랑은 신으로 부터 오는 것
그대는 내게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이
사랑받는 이가 모든 것,
사랑하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네.
신 외에는 사랑이 없다는
이 땅의 사랑을 믿지 않는 이에게
그대는 가슴 셀레는 사랑을 불러 일으켰으니
그대가 바로 이 생을 살아가는 힘
그대를 통해 세상을 보니
사랑 아닌 것 없습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쁜 그대에게
오늘 이 생이 빚을 집니다.
그대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고 감사로운 그대입니다.
그리움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사랑합니다. 내 사랑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이 덕분에 사랑을 알고,
사랑을 해 주는 이 덕분에 내가 사랑임을 안다.
사도직을 떠나 오래만에 한데 모인 수사님들이 서로를 마주한다.
기쁘고, 아프고, 상처 입고, 상처 준 이야기들을 풀어 놓는다.
미워하고 미움 받는 훌쩍 떠나고 싶은 사도직, 공동체 생활에서
위로받고 싶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외롭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야
수도 삶을 사는 이들이에야 예외일 수 있을까.
약함을 부끄럽게 드러내며 또 그것이 자기만의 부끄러움이 아님을 알기에
귀를 기울이고 손을 얹어 주고 연민과 사랑을 담아 서로를 응원한다.
못다한 이야기를 또 가슴에 묻어 두고 뚜벅뚜벅 또 나서야 할 시간이다.
하느님 안에서 지치지 않고 사랑 안에서 분노하지 않은 채
한 길 똑바로 보며 살아가야 한 것!!!
사랑하고 사랑에 힘든 도반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청한다.
인간이 인간에게 화를 품고서 주님께 치유를 구할 수 있겠느냐?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자비를 품지 않으면서 자기 죄의 용서를 청할 수 있겠느냐?
죽을 몸으로 태어난 인간이 분노를 품고 있으면 누가 그의 죄를 사해 줄 수 있겠느냐?
2독서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복음말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단상
사랑은 신으로 부터 오는 것
그대는 내게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이
사랑받는 이가 모든 것,
사랑하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네.
신 외에는 사랑이 없다는
이 땅의 사랑을 믿지 않는 이에게
그대는 가슴 셀레는 사랑을 불러 일으켰으니
그대가 바로 이 생을 살아가는 힘
그대를 통해 세상을 보니
사랑 아닌 것 없습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쁜 그대에게
오늘 이 생이 빚을 집니다.
그대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고 감사로운 그대입니다.
그리움에게 그리움을 전하며....
사랑합니다. 내 사랑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이 덕분에 사랑을 알고,
사랑을 해 주는 이 덕분에 내가 사랑임을 안다.
사도직을 떠나 오래만에 한데 모인 수사님들이 서로를 마주한다.
기쁘고, 아프고, 상처 입고, 상처 준 이야기들을 풀어 놓는다.
미워하고 미움 받는 훌쩍 떠나고 싶은 사도직, 공동체 생활에서
위로받고 싶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외롭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야
수도 삶을 사는 이들이에야 예외일 수 있을까.
약함을 부끄럽게 드러내며 또 그것이 자기만의 부끄러움이 아님을 알기에
귀를 기울이고 손을 얹어 주고 연민과 사랑을 담아 서로를 응원한다.
못다한 이야기를 또 가슴에 묻어 두고 뚜벅뚜벅 또 나서야 할 시간이다.
하느님 안에서 지치지 않고 사랑 안에서 분노하지 않은 채
한 길 똑바로 보며 살아가야 한 것!!!
사랑하고 사랑에 힘든 도반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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