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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자연재해??? 본문

매일의 양식

자연재해???

해피제제 2011. 2. 15. 07:45
1독서

세상에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

"내가 창조한 사람들을 이 땅 위에서 쓸어버리겠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까지 쓸어버리겠다.
내가 그것들을 만든 것이 후회스럽구나!"


복음말씀

"너희는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기억하지 못하느냐?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조각을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단상

연일 뉴스에서는 강원도에서의 눈 재앙에 대한 보도를 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었는지
또 얼마나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지 등 등
기상 관측이라는 제도가 생긴 이래로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적이 없다며
이건 단순한 눈이 아닌 거의 재앙 수준에 가깝다는 목소리다.

비단 대한민국에서만 그럴까!
이미 세계 곳곳에서는 기상 이변에 대한 소식이
그 피해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경보가 예언처럼 발휘되고 있었다.
단지 우리나라와는 먼 곳에서 이루어졌기에 미처 피부에 와 닿지 않았던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다시는 세상에 '노아의 홍수' 이후의 대홍수나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 하셨다.
그렇지만 대단한 것이 우리들 스스로 먹고, 쓰고, 버린 것들의 결과들로
하느님 창조한 이 땅이 온통 몸살을 앓게 되었고
결국엔 그 자체 정화작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그래서 세상 곳곳에서 툭 툭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에는 매해 가뭄과 홍수와 산사태로 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데
태고적부터 자연스럽게 산과 들로 흐르던 물길을 산맥을 자르고, 구멍을 뚫고,
고속도로를 내고, 펜션을 세우고, 골프장을 짓고, 스키장을 만드느라
인위적으로 물과 숨길을 막고 돌려 놓았으니 곳곳에서 재해가 끊이지 않는다.

강원도만 그럴까
전국토가 '건설광' 대통령 덕분에 물길을 막고, 돌리고, 뚫고 있으니
이러한 재해는 시작에 불과하다.
내가 예언자는 아니지만 이러한 재앙들은 앞으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하느님께서 '대홍수' 재앙의 폐해를 보시고서는
다시는 이 땅에 '대홍수'와 같은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며 땅을 치고 후회하셨지만
역시나 '하느님을 닮은 우리들'은 어느새 하느님과 같은 능력으로
당신 후회의 전철을 똑같이 밟고 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꾸짖음이다.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언제나 그분의 외침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
저희와 함께 계시는 주님, 저희 마음이 당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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