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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하느님께 기회를 줘 보세요 본문

매일의 양식

하느님께 기회를 줘 보세요

해피제제 2011. 10. 23. 07:30
1독서

그가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들어줄 것이다. 나는 자비하다.


2독서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서 시작하여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에 울려 퍼졌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이 곳곳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복음말씀

"스승님, 율럽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단상

한 번도 하느님을 느껴본 적이 없다는 이가 있다. 단 한 번도...

그이의 삶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 갈망, 아픔, 상처, 하느님께 의탁함 등 등
참으로 치열하게 하느님을 뵙기를 간청했음을 알아 듣게 된다.
그럼에도 단 한 번도 그분은 그이에게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신다.

아픔이 밀려 든다. 그이가 살아온 날들이 그렇게 다가온다.

"수녀님 이제 그만 하느님께 기회를 줘 보세요."

황당, 분노, 체념, 깨어짐, 성찰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
수녀님 앞에 펼쳐질 인고의 날들에 기도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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