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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The Pope likes laying on hands, touching the head of those he blesses 본문

마음에게 말걸기

The Pope likes laying on hands, touching the head of those he blesses

해피제제 2014. 7. 3. 09:23

 

얼마전 로마 예수회 본부에서 저널리스트로 사도직을 수행하고 계시는 안토니오 신부님이 죠치대학과 예수회 일본관구로 강연을 오셨다.

안토니오 신부님은 2013년 10월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세 차례 인터뷰를 했고 그것을 'My door is always open'이라는 책으로 출판하였다.

 

아래는 강연의 일부 내용이다.

 

'교황님의 집무실은 문이 반쯤 열려진 상태였다.

비서가 문을 두드리며 내가 도착했음을 알리자

"Come in, come in"하시며 읽고 계시던 서류를 즉시 손에서 놓으시고

서둘러 일어나 맞아 주셨다.

그러면서 말씀하시길(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We have to be normal. Life is normal" 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 말씀처럼 우리의 인터뷰는

규정에 얽매이지 않은 평범한 대화가 되었다.

 

세 차례의 인터뷰가 끝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도 그랬다.

앞선 인터뷰 때와 마찬가지로 그분은 나를 도어까지 바래다 주셨다.

그러면서 내게 그 자리에서 그분을 위해서 기도해 줄 것을 청하셨다.

나는 형식적으로 혹은 의식적이지 않게(가끔은 몸에 배인대로 습관적일 때가 있다)

그분이 부탁하신대로 머리에 손을 얹고 온 마음으로 축복을 빌어 드렸다. 

교황님은 그분이 축복하시는 사람들의 머리에 당신의 손이 가 닿기를 좋아하신다.

단지 공중에 십자가를 긋는 제스쳐로 남기를 바라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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