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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기는 놈, 걷는 놈, 뛰는 놈.... 본문

매일의 양식

기는 놈, 걷는 놈, 뛰는 놈....

해피제제 2010. 11. 17. 08:01
복음말씀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단 말이냐?'


단상

우리나라의 속담이 생각났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언젠가 재미난 기사를 읽었다.
빌 게이츠, 오프라윈프리, 케네디 등 세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80%가
평균 이상의 조증을 가졌다는 연구결과이다.
그이들의 성격이 낙천적, 긍정적, 열정적이다 보니,
약간의 이상적인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보니
그이들이 만나는 사람들 역시 자연스레 그 빛을 나누어 받게 된다.
그래서 그이들 곁에는 사람들이 모이고 그이들과 꿈에 동참하게 된다.

인생 나이 40 이후에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밝은 빛이 나기에 그이들과 함께 있으면 나도 그 빛을 발한다.
또 어떤 이들은 삶이 우울하기에 그이 곁에 가면 나도 우울해질까
몸이 먼저 거리를 두게 둔다. 그것은 본능적인 것이다.

언젠가 서강대 신학대학원의 송봉모 신부님은
당신의 약함과 부족함에 대한 나눔을 하면서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기는 놈 위에 걷는 놈 있고,
걷는 놈 위에 뛰는 놈 있으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는데,
나는 그 나는 놈 위에 올라 타서
나는 놈이라도 붙잡고 갈랍니다."

내가 약하다 생각하면 나 보다 빛이 나는 그들 곁에 있어 보자.
조금이라도 그 빛을 나누어 받지 않을까?
마치 우리가 '예수님의 꿈'을 나누어 받기를 희망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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