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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발걸음 본문

매일의 양식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발걸음

해피제제 2010. 11. 30. 08:30
1독서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복음말씀

그들은 어부였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단상

'아름다운 재단'의 윤정숙 상임이사가 이웃살이를 방문했다.
이웃살이에서 하는 일들을 미주알고주알 나누다가
어느새 당신이 어떻게 아름다운 재단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그래서 어떤 시련이 있었고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떤 꿈을 꾸는지 개인의 내적 삶을 나누는 자리가 되버렸다.

엘리사벳,
윤정숙 상임이사의 세례명이다. 이제 입교한지 2년이 조금 넘었단다.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때 아름다운 재단 옆에 위치한 가회동 성당을 찾았다가
조그마한 성당에서 전해주는 침묵이 고요함에서 처음으로 하느님의 현존을 마주했단다.
그리고 지금은 하루를 하느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으로 시작한단다.
바쁘고, 만나는 사람도 없는 사람부터 대기업의 회장님까지 다양하지만
그 모든 만나는 이들 안에서 예수님을 만난단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만남은 이래서 늘 빛으로 가득하다.
나 역시 그 빛에 한껏 머무르게 되면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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