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나는 믿는 것은.... 본문
1독서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복음말씀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단상
예수회? 하면 두 가지가 떠오른다고 한다.
첫째는 '서강대학교', 둘째는 '공부를 많이 하는 수도회'
예수회원? 하면 역시 두 사람이 떠오른다고 한다.
첫째 요즘 뜨는 말로 '보수의 아이콘' '박홍 신부'
둘째 '상처'에 관한 깊은 성찰을 지닌 '송봉모 신부'
언젠가 북한을 방문했던 예수회원이 자신의 신분이 '예수회 신부'라 밝혔더니
그쪽에서 대뜸 '아, 박홍 신부가 있는 수도회'라며 찬 바람이 쌩하게 불더란다.
북한에서도 '예수회'는 제대로 찍히긴 찍혔나보다.
요즘 예수회원들이 제주도 강정마을에 살다시피 한다.
예수회 사회사도직에 종사하는 몇 몇 신부님과 수사님들이 교대로 다녀 가신다.
심지어 관구장 신부님까지 비행기를 타시고 공사장 앞에서 '평화미사'를 드리셨다.
그리고 미사끝 신자들을 파견 하시면서 '미사가 끝났으니 열심히 싸웁시다.' 했다가
여기저기서 곤혹스런 전화를 많이 받는단다.
이렇게 구설수(?)에 오르면 후원회원들이 한웅큼씩 빠져 나간다나 어쩐다나....
어쨌거나 예수회 한국 최고장상부터 그러시니 줄줄이 마음에 빚을 지고 있던 예수회원들이
생명과 평화를 위한 운동에 따뜻한 시선을 두고 참여 하고 계신다.
예수회의 어른 신부님인 정일우 신부님 역시 거동만 자유로우시다면
기꺼이 그 자리에 함께 하실텐데 여러모로 아쉬움을 달래시며 병상에서 기도로 대신하신다.
강정마을 평화미사에 참석하는 신자들은 매일미사를 진행하는 신부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거리의 신부' 문정현 신부님과 교대로 머물며 예수회 누구누구 신부님이 현장에 계시니
한국 천주교회는 교구와 예수회라는 수도회가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시기도 하신단다.
며 그래서인지 예수회 신부님 몇 몇이 유치장 신세까지 지고 매체에 오르내리니 더욱 그래보인다.
이렇게 수도회 안에서는 최고장상인 관구장 신부님이 힘을 실어 주시고
밖에서는 신자들이 걱정과 우려의 시선은 물론 따뜻한 지지와 응원도 더불어 보내주시니
예수회원들이 이래저래 수도자된 도리를 어느정도는 하고 사는 듯싶다.
예수회원들이 '백인백색' 극우 보수를 대표하는 분도 계시고
온통 빨간색 일색으로 극좌에도 서계신다.
그리고 양 극단 사이에 수많은 회원들이 존재하면서도 사안에 따라 식별과 선택을 하면서
우도 되었다가 좌 쪽에 힘을 실어 주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예수회원들의 행동양식 '원리와 기초'는
바로 하느님이 '원리'요, 이 땅에서 인간으로 살아가셨던 예수님 활동이 '기초'다
우리의 꿈, 하느님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요.
그 본은 예수님이 손수 몸으로 보여주셨던 지상생활의 양식이 그러하다.
나를 깨어 살도록 하는 거울 같은 벗이 자녀들을 데리고 제주도엘 다녀오겠다고 한다.
강정마을에 들려 평화미사에도 참례하고 호주의 울루루 바위 같이
세계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1킬로미터짜리 바위가 깨어지는 현장을 지켜보겠단다.
제주도를 '평화와 자유의 도시'로 만들겠다면서도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어른들의 실수를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그 같은 결정에 생명과 평화가 함께 깨어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단다.
오늘 복음말씀에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다.
과분하게도 수도성직자들은 신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아마도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래도 수도성직자들은 '옳게' 살아주십사 하는
신자들의 간절한 기도와 응원이기도 하리라.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랑을 거저 받는 수도성직자들은 그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더해서 세상에 전해야 하리라.
수도성직자들이 농성장에서 사정없이 끌려나가는 모습이 든 사진과
죄인처럼 유치장에 갇혀서 고생을 했다는 소식에 강정마을을 찾는 신자들이 더 많아졌다.
전국 교구와 수도회 그리고 사도생활단들이 연대를 하고 '천주교연대'를 발족했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님은 다시금 모든 주교님들의 지지를 받아 주교회의 의장에 재선되셨다.
내 벗 처럼 하나 둘 신자들이 2000년 교회가 이렇게 보이지 않은 신자들에 의해 유지되어 왔듯이
작은 촛불 하나 들고 강정마을을 찾고 평화미사를 참례한다.
하느님께 많이 받은 사람들은 그 받은 은총들을 이웃과 세상에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
비록 힘겨웁더라도 그것이 실패처럼 보일지라도 걱정할 일이 아니다.
분노하지 않고 즐겁게 하느님 일을 하다보면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리라.
나는 그것을 믿는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복음말씀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단상
예수회? 하면 두 가지가 떠오른다고 한다.
첫째는 '서강대학교', 둘째는 '공부를 많이 하는 수도회'
예수회원? 하면 역시 두 사람이 떠오른다고 한다.
첫째 요즘 뜨는 말로 '보수의 아이콘' '박홍 신부'
둘째 '상처'에 관한 깊은 성찰을 지닌 '송봉모 신부'
언젠가 북한을 방문했던 예수회원이 자신의 신분이 '예수회 신부'라 밝혔더니
그쪽에서 대뜸 '아, 박홍 신부가 있는 수도회'라며 찬 바람이 쌩하게 불더란다.
북한에서도 '예수회'는 제대로 찍히긴 찍혔나보다.
요즘 예수회원들이 제주도 강정마을에 살다시피 한다.
예수회 사회사도직에 종사하는 몇 몇 신부님과 수사님들이 교대로 다녀 가신다.
심지어 관구장 신부님까지 비행기를 타시고 공사장 앞에서 '평화미사'를 드리셨다.
그리고 미사끝 신자들을 파견 하시면서 '미사가 끝났으니 열심히 싸웁시다.' 했다가
여기저기서 곤혹스런 전화를 많이 받는단다.
이렇게 구설수(?)에 오르면 후원회원들이 한웅큼씩 빠져 나간다나 어쩐다나....
어쨌거나 예수회 한국 최고장상부터 그러시니 줄줄이 마음에 빚을 지고 있던 예수회원들이
생명과 평화를 위한 운동에 따뜻한 시선을 두고 참여 하고 계신다.
예수회의 어른 신부님인 정일우 신부님 역시 거동만 자유로우시다면
기꺼이 그 자리에 함께 하실텐데 여러모로 아쉬움을 달래시며 병상에서 기도로 대신하신다.
강정마을 평화미사에 참석하는 신자들은 매일미사를 진행하는 신부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거리의 신부' 문정현 신부님과 교대로 머물며 예수회 누구누구 신부님이 현장에 계시니
한국 천주교회는 교구와 예수회라는 수도회가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시기도 하신단다.
며 그래서인지 예수회 신부님 몇 몇이 유치장 신세까지 지고 매체에 오르내리니 더욱 그래보인다.
이렇게 수도회 안에서는 최고장상인 관구장 신부님이 힘을 실어 주시고
밖에서는 신자들이 걱정과 우려의 시선은 물론 따뜻한 지지와 응원도 더불어 보내주시니
예수회원들이 이래저래 수도자된 도리를 어느정도는 하고 사는 듯싶다.
예수회원들이 '백인백색' 극우 보수를 대표하는 분도 계시고
온통 빨간색 일색으로 극좌에도 서계신다.
그리고 양 극단 사이에 수많은 회원들이 존재하면서도 사안에 따라 식별과 선택을 하면서
우도 되었다가 좌 쪽에 힘을 실어 주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예수회원들의 행동양식 '원리와 기초'는
바로 하느님이 '원리'요, 이 땅에서 인간으로 살아가셨던 예수님 활동이 '기초'다
우리의 꿈, 하느님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요.
그 본은 예수님이 손수 몸으로 보여주셨던 지상생활의 양식이 그러하다.
나를 깨어 살도록 하는 거울 같은 벗이 자녀들을 데리고 제주도엘 다녀오겠다고 한다.
강정마을에 들려 평화미사에도 참례하고 호주의 울루루 바위 같이
세계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1킬로미터짜리 바위가 깨어지는 현장을 지켜보겠단다.
제주도를 '평화와 자유의 도시'로 만들겠다면서도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어른들의 실수를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그 같은 결정에 생명과 평화가 함께 깨어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단다.
오늘 복음말씀에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다.
과분하게도 수도성직자들은 신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아마도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래도 수도성직자들은 '옳게' 살아주십사 하는
신자들의 간절한 기도와 응원이기도 하리라.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랑을 거저 받는 수도성직자들은 그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더해서 세상에 전해야 하리라.
수도성직자들이 농성장에서 사정없이 끌려나가는 모습이 든 사진과
죄인처럼 유치장에 갇혀서 고생을 했다는 소식에 강정마을을 찾는 신자들이 더 많아졌다.
전국 교구와 수도회 그리고 사도생활단들이 연대를 하고 '천주교연대'를 발족했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님은 다시금 모든 주교님들의 지지를 받아 주교회의 의장에 재선되셨다.
내 벗 처럼 하나 둘 신자들이 2000년 교회가 이렇게 보이지 않은 신자들에 의해 유지되어 왔듯이
작은 촛불 하나 들고 강정마을을 찾고 평화미사를 참례한다.
하느님께 많이 받은 사람들은 그 받은 은총들을 이웃과 세상에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
비록 힘겨웁더라도 그것이 실패처럼 보일지라도 걱정할 일이 아니다.
분노하지 않고 즐겁게 하느님 일을 하다보면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리라.
나는 그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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