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누군가를 받아들이는 것 본문
1독서
"보라, 내가 예루살렘에 평화를 강물처럼 끌어들이이라.
민족들의 영화를 넘쳐흐르는 시내처럼 끌어들이리라.
너희는 젖을 빨고 팔에 안겨 다니며
무릎 위에서 귀염을 받으리라.
어머니가 제 자식을 위로하듯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
…
너희 마음은 기뻐하고
너희 뼈마디들은 새 풀처럼 싱싱해지리라. (이사 66,12-13)
복음말씀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낯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마태 18,4-5)
단상
'남자의 자격'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라 하기에
그 내용을 모두 찾아보았다.
또 '박칼린리더십'이라고 하기에 그녀에게 시선을 향했다.
인자에 보기드문 감동의 깃든 프로그램이었다.
합창에 대해서는 온통 초보자들의 자신들과 공동의 꿈을 향한 도전이었다.
처음 오디션에서 노래와 춤 그리고 각장의 달란트를 뽐냈지만
박칼린씨의 선택은 전체를 위한 조화로움을 택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미모나 재능만이 아닌
눈길을 사로잡는 진정성과 도전정신에 합창단원을 선발했다.
찌질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웃고 울며 그 자체를 즐기며 나아가는 모습들에
나 자신을 드러나기 위해 온통 스펙을 갖추려는 현실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진한 감동과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좋은 것들을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로 삼았을리라.
유다 사회에서'어린이와 여자'는 죄인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완벽하게 하나의 인격체로서 갖추어지지 않은 미완성의 죄인들
그런데 예수는 다르게 말한다.
'어린이처럼 낮추는 이, 어린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곧 당신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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