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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대략난감 본문

매일의 양식

대략난감

해피제제 2011. 6. 9. 09:03
1독서

"우리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이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면 어떻게 할 셈입니까?"


복음말씀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빕니다.


단상

중요한 원고를 잊고 있다가 부랴부랴 이 아침에 보내고 말았다.
5/20일까지 써달라는 원고였고 그 날짜가 지나고서도 두 번이나 더 '사정'해온
영성연구소 원고 책임 신부님의 메일이었지만 그냥 '씹'(?)었다.
아무렴 그냥 '씹'었을리가....

사정인즉슨,
영성연구소 월간지인 '영신수련'에 수사님들이 '복음묵상' 한 꼭지를 맡고 있는데
평소 담당 신부님을 흠모(?)하던 나는 그분의 원고 부탁에 기꺼이 승낙을 하였다.
다행히(?) 실습기 수사님들은 과중한(?) 사도직에 서너달에 한 번만 부탁을 해오셨다.
그래서 지난 부활절 묵상글을 보낸터라 이번 원고 독촉 메일은
아마도 '다른' 수사님들이겠지 하며 마구마구 씹고 있었다.
그리고도 또 왔길래 그때도 그냥 마구마구.....

그런데 어제는 단독(?) 메일로 내게 와 있었고
부랴부랴 처음 주셨던 필진 명단과 일자를 확인해 보니
웬걸! 내 이름이 떠~억 하니 기재되어 있는 게 아닌가!

헉! 메일로 급히 사정 설명을 하고 내일(그러니까 오늘) 아침까지 보내겠노라며
황급히 '씹'었던 것에 대해 사레 들리듯 되돌려 놓았다.
그런 터에 이 아침 오늘 복음과 독서는 눈으로만 읽고 그날의 복음을 읽고서 관조묵상을 한다.
하지만 웬걸 두 복음을 같이 읽어두니 내용이 자꾸 왔다갔다 하는 것이 대략난감!
이 일을 어이할꼬.....

훈 신부님의 얼굴을 또 어찌봐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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