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사람에 대한 두려움 본문
1독서
그대는 형제들을 위하여, 특히 낯선 이들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하든 다 성실히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느님께 맞갖도록 그대의 도움을 받아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길을 나선 사람들로,
이교인들에게서는 아무것도 받지 않습니다.
복음말씀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단상
초대 교회 때부터 신자들은 언제든 낯선 이들을 위해 3가지 물품을 준비해 두었다.
양초, 빵, 담요가 그것이다.
여행객들이 혹은 가난한 이들이 하룻밤 머물기를 청할 때
그들은 마을에서 쫓겨나는 예수님과 평생을 길 위에서 지낸 사도들을 기리며
낯 모르는 이들을 예수님과 사도처럼 대했다.
교회라는 제도가 생기고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행하던 애긍이
교회로 일원화 되면서 모든 애긍이 교회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의 신자들의 집에는 손님을 맞을 양초도, 그이들을 대접할 빵도
그리고 따뜻한 담요도 놓여있지 않다.
대신 헌금과 기부금으로 대신한다.
수련원시절 배낭도, 돈도, 먹을 것 하나 없이 일주일 간 순례를 떠나 보낸다.
그것도 한 겨울에...
낯선 이의 방문을 두드릴 때, 낯 모르는 이의 호의를 입을 때
매몰차게 쫓김을 당할 때, 하루종일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걸어야 했을 때
그이들의 호의 없음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사랑한다던 그리고 사랑할 수 있다던
사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눈물 흘린다.
그대는 형제들을 위하여, 특히 낯선 이들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하든 다 성실히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느님께 맞갖도록 그대의 도움을 받아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길을 나선 사람들로,
이교인들에게서는 아무것도 받지 않습니다.
복음말씀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단상
초대 교회 때부터 신자들은 언제든 낯선 이들을 위해 3가지 물품을 준비해 두었다.
양초, 빵, 담요가 그것이다.
여행객들이 혹은 가난한 이들이 하룻밤 머물기를 청할 때
그들은 마을에서 쫓겨나는 예수님과 평생을 길 위에서 지낸 사도들을 기리며
낯 모르는 이들을 예수님과 사도처럼 대했다.
교회라는 제도가 생기고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행하던 애긍이
교회로 일원화 되면서 모든 애긍이 교회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의 신자들의 집에는 손님을 맞을 양초도, 그이들을 대접할 빵도
그리고 따뜻한 담요도 놓여있지 않다.
대신 헌금과 기부금으로 대신한다.
수련원시절 배낭도, 돈도, 먹을 것 하나 없이 일주일 간 순례를 떠나 보낸다.
그것도 한 겨울에...
낯선 이의 방문을 두드릴 때, 낯 모르는 이의 호의를 입을 때
매몰차게 쫓김을 당할 때, 하루종일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걸어야 했을 때
그이들의 호의 없음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사랑한다던 그리고 사랑할 수 있다던
사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눈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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