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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마음 본문

매일의 양식

마음

해피제제 2011. 3. 16. 07:44
1독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복음말씀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단상

마음이라는 게 참으로 요상한 것이 무엇이 마음에 들면
"O.K"  더 이상 문제될 것이 없다.

맞선을 보고 온 아들, 딸에게 상대방이 '어땠는지' 묻는다.
돌아오는 대답은 '마음에 들어' 혹은 '마음에 들지 않아'다.

'마음'은 강압이나 강제, 통제나 강박에 저항한다.
'마음'에 들어야 일이든, 사람이든 만난다.
'마음'이 스스로 '동(통)'해야 나는 무엇이든 행한다.
'마음'이란 이런 것이다.

어제 이주노동자 한 분이 세상을 떠났다.
사장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유족들과 만남을 피하고 있다.
유족들은 화장터를 향하던 '시신'을 회사 앞으로 모셔 두고 농성을 시작했다.
역시 사장은 오지 않는다.

도움을 요청 받은 '이웃살이'는 유족들과 대화를 해 본다.
하지만 결국 '돈'이 문제다.
해서 장례 먼저 치르고 '돈'에 대해서는 나중에 논의하자며
유족들에게 살짝 쓴소리를 했다.
그게 또 마음이 상했는지 유족들이 얼굴을 붉힌다.

감정이 격해진 그이들의 마음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할까보다.

주님, 저에게 당신의 지혜와 귀 기울여 들을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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