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사랑의 학교 본문
1독서
여러분이 서로 지니고 있는 사랑과 다른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도,
여러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처럼
주님께서 더욱 자라게 하시고 충만하게 하시며,
여러분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시어,
우리 주 예수님께서 당신의 성도들과 함께 재림하실 때,
여러분이 하느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흠 없이 거룩한 사람으로 나설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아멘
복음말씀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단상
예수회센터에서 오늘부터 사흘간 관구총회가 열린다.
2005년에 열리고 7년 만에 회의가 소집되었다.
내년도 열릴 세계 예수회 대표자 회의에 대한 의제 채택과 대표자 선정,
그리고 향후 한국 예수회의 방향에 대한 의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3년 전에 열린 관구전체회의와 또다르게 이번 회의는 3수련을 마친 회원들이 참석한다.
3수련을 마친 회원이란, 일명 '사랑의 학교' 졸업생(?)들을 말한다.
사제서품을 받고 몇년간 사도직을 수행한 후
다시금 교황님께 순명 서원을 하는 등 장엄서원을 마친 회원들이다.
장엄서원 전까지의 회원은(사제수품을 받았더라도) 예수회에서 정식으로 받아준 것은 아니다.
장엄서원을 발했을 때 '아! 이전에 연필로 서명했던 것을 잉크로 써야 할 때가 됐군요..'라며
그제서야 정식회원이 된다. 이때부터 예수회원으로서 양성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한국예수회 172명 중에 약 40명이 장엄서원을 발한 회원들이다.
그리고 몇 몇 (장엄서원을 하지 않았지만) 추천 회원들이 합류하고,
또 통역과 기록과 준비스텦으로 얼마 간의 회원들이 참석한다.
예수회 관구장 7인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바우네 공동체(김포 공동체를 말한다) 신부님이 당연직으로 참석하고,
또 동기 수사님이 기록 담당 스텦으로 오늘부터 예수회센터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래저래 홀로 집을 지키게 되었다.
사흘간 펼쳐지는 치열한 회의에 부디 서로 싸우지(?) 않기를 소망한다.
최근 수도회의 분위기가 무언가 꿈틀거리는 기운이 있는데
그래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커가고 있는데
장엄서원들을 하신 베테랑 회원들께서는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시며 지혜로운 회의가 되기를 기도한다.
'사랑의 학교'란 첫째,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말하고,
둘째, 사랑을 '배우는' 학교라 하니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서로에게 사랑이 넘치고,
서로에게 사랑을 배우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여러분이 서로 지니고 있는 사랑과 다른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도,
여러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처럼
주님께서 더욱 자라게 하시고 충만하게 하시며,
여러분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시어,
우리 주 예수님께서 당신의 성도들과 함께 재림하실 때,
여러분이 하느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흠 없이 거룩한 사람으로 나설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아멘
복음말씀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단상
예수회센터에서 오늘부터 사흘간 관구총회가 열린다.
2005년에 열리고 7년 만에 회의가 소집되었다.
내년도 열릴 세계 예수회 대표자 회의에 대한 의제 채택과 대표자 선정,
그리고 향후 한국 예수회의 방향에 대한 의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3년 전에 열린 관구전체회의와 또다르게 이번 회의는 3수련을 마친 회원들이 참석한다.
3수련을 마친 회원이란, 일명 '사랑의 학교' 졸업생(?)들을 말한다.
사제서품을 받고 몇년간 사도직을 수행한 후
다시금 교황님께 순명 서원을 하는 등 장엄서원을 마친 회원들이다.
장엄서원 전까지의 회원은(사제수품을 받았더라도) 예수회에서 정식으로 받아준 것은 아니다.
장엄서원을 발했을 때 '아! 이전에 연필로 서명했던 것을 잉크로 써야 할 때가 됐군요..'라며
그제서야 정식회원이 된다. 이때부터 예수회원으로서 양성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한국예수회 172명 중에 약 40명이 장엄서원을 발한 회원들이다.
그리고 몇 몇 (장엄서원을 하지 않았지만) 추천 회원들이 합류하고,
또 통역과 기록과 준비스텦으로 얼마 간의 회원들이 참석한다.
예수회 관구장 7인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바우네 공동체(김포 공동체를 말한다) 신부님이 당연직으로 참석하고,
또 동기 수사님이 기록 담당 스텦으로 오늘부터 예수회센터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래저래 홀로 집을 지키게 되었다.
사흘간 펼쳐지는 치열한 회의에 부디 서로 싸우지(?) 않기를 소망한다.
최근 수도회의 분위기가 무언가 꿈틀거리는 기운이 있는데
그래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커가고 있는데
장엄서원들을 하신 베테랑 회원들께서는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시며 지혜로운 회의가 되기를 기도한다.
'사랑의 학교'란 첫째,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말하고,
둘째, 사랑을 '배우는' 학교라 하니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서로에게 사랑이 넘치고,
서로에게 사랑을 배우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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