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잘 먹고, 잘 살아 볼 일 본문
1독서
그분은 의로우시며 승리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나귀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2독서
우리는 육에 따라 살도록 육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육에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복음말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단상
모처럼 볕이 들자 기회는 이때다 싶어 걷기에 나섰더니
그것이 과했는지 머리가 찌끈찌끈 한 것이 더위를 먹었나 싶다.
가까이 왕릉 주변만 살짝 다니러 나섰는데
비온 뒤 간만에 산책이라 호기롭게 욕심을 부렸다가
왕릉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곳의 중봉 조헌의 사당 우저서원에도 들르고
한가로이 펼쳐져 있는 논 길 사이를 기운차게 내달렸다.
아침 나절 가벼운 산책이 땡볕 내리쬐는 정오를 지나
걸포중앙공원에 이르러서는 2시쯤 되어 속이 메슥한 것이
바람 드는 산 기슭 정자에 앉아 한 참이나 앉아 있어야 했다.
아무도 없는 평일이라 바람이 좋아 이 참에 그냥 누어 버렸다.
그렇게 30여분을 머리도 다리도 몸도 쉬게 하니 그나마 어지러움이 가신다.
몸이란 녀석도 마음과 영혼과 한 편이 되놔서
조금만 신경을 거두면 나름 태업을 해온다.
마음 살피기, 영혼 돌보기를 힘 쓰다 보면
몸도 덩달아 맑이지는 것이 그 예다.
그 반대로 몸을 함부로 굴리다 보면
마음도 영혼도 미친X 널뛰듯 난리가 아니다.
몸도 가벼이 대할 게 아니란 거다.
잘 먹고 잘 살자.
그분은 의로우시며 승리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나귀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2독서
우리는 육에 따라 살도록 육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육에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복음말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단상
모처럼 볕이 들자 기회는 이때다 싶어 걷기에 나섰더니
그것이 과했는지 머리가 찌끈찌끈 한 것이 더위를 먹었나 싶다.
가까이 왕릉 주변만 살짝 다니러 나섰는데
비온 뒤 간만에 산책이라 호기롭게 욕심을 부렸다가
왕릉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곳의 중봉 조헌의 사당 우저서원에도 들르고
한가로이 펼쳐져 있는 논 길 사이를 기운차게 내달렸다.
아침 나절 가벼운 산책이 땡볕 내리쬐는 정오를 지나
걸포중앙공원에 이르러서는 2시쯤 되어 속이 메슥한 것이
바람 드는 산 기슭 정자에 앉아 한 참이나 앉아 있어야 했다.
아무도 없는 평일이라 바람이 좋아 이 참에 그냥 누어 버렸다.
그렇게 30여분을 머리도 다리도 몸도 쉬게 하니 그나마 어지러움이 가신다.
몸이란 녀석도 마음과 영혼과 한 편이 되놔서
조금만 신경을 거두면 나름 태업을 해온다.
마음 살피기, 영혼 돌보기를 힘 쓰다 보면
몸도 덩달아 맑이지는 것이 그 예다.
그 반대로 몸을 함부로 굴리다 보면
마음도 영혼도 미친X 널뛰듯 난리가 아니다.
몸도 가벼이 대할 게 아니란 거다.
잘 먹고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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