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저희를 기억해주십시오 본문

매일의 양식

저희를 기억해주십시오

해피제제 2010. 11. 21. 08:51
1독서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것이다.'


2독서

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만물을 기꺼이 화해시키셨습니다.


복음말씀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르 기억해주십시이오," 하였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단상

예수회원들은 '사랑과 분노'의 혼합체인 '연민'으로 살아간다.
연민(compassion)이란, "함께 고통받는 것" 이다.
신약성서에서는 이 말을 내장과 관련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내 애간장이 끊어지는 듯한 아픔으로 느낀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하느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이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단지 너무나 인간을 사랑하기에 그 사랑하는 인간이 된다는 것,
전능하고 전지하고 전선하신 하느님이
약하고, 상처 받기 쉽고, 고통스럽기 쉬운 인간으로 오심은
'사랑' 뿐 다른 설명이 불가하다.

인간으로 오심은 그이들과 '함께 있고 싶은 것, 함께 고통 받는 것'
'친구를 위해 죽는 것' 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예수님, 당신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희를 기억해주십시오."

'매일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확할 때  (0) 2010.11.23
렙톤 두 닢  (0) 2010.11.22
예수님 안의 벗들  (0) 2010.11.20
예언자적인 역할  (0) 2010.11.19
눈물  (0)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