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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천주교, 방황하는 젊음에 답을 주다 본문

세상에게 말걸기

천주교, 방황하는 젊음에 답을 주다

해피제제 2011. 9. 6. 11:14

<천주교, 방황하는 젊음에 답을 주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천주교계가 젊은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교회 내 활동과 신앙생활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젊은이들이 세상 속에서 겪는 문제들에 대해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예수회 한국관구 성소실은 매월 첫 토요일 오후 3시에 서울 마포구 신수동 이냐시오카페에서 '가톨릭 청년토크'를 진행한다.

   지난 3월 첫 모임을 한 청년토크는 강의와 질의응답, 성찰과 나눔, 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남자의 섹스, 여자의 성' '올바른 선택을 위한 영적 길잡이' '영성과 사회적 실천' 등의 강의가 준비된다.

   성소실에 따르면 매회 참석 인원은 100여 명으로, 재참석률이 50%에 이른다.

   예수회 성소담당 최성영 신부는 17일 "서강대 재학생들에게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젊은이들이 스펙(경력) 쌓기에 대한 강박, 사회에서 낙오될지 모른다는 불안, 도구적 인간관계에서 오는 허탈감 등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모임 주제들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주교 부산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오는 20-22일 만 20세를 맞는 가톨릭 신자들을 대상으로 '2011년 가톨릭 청년 성년식'을 연다.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가톨릭 신앙과 사회교리, 성과 생명윤리, 화장법과 스타일링 전략 등 생활에 유익한 강좌를 제공한다.

   천주교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는 젊은이들을 위한 '한국 천주교 청년교리서' 7권을 최근 완간했다.

   '한국 천주교 청년교리서'는 청년 신자들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올바른 삶의 길을 찾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마더 데레사, '쪽방촌의 슈바이처' 선우경식 선생 등 삶의 길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롤 모델이 되는 신앙인들의 약전도 실려 있다.

   교리교육위원회 총무 이무연 수녀는 "젊은이들이 청년교리서를 통해 신앙의 눈으로 시대를 읽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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