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희망의 '사백삼십년' 본문
1독서
걸어서 행진하는 장정만도 육심만 가량이나 되었다.
그밖에도 많은 이국인들이 그들과 함께 올라가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산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다.
복음말씀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단상
성서를 읽다보면
분명히 과거에 읽었던 내용이지만
또 새롭게 열리는 것들이 있다.
어린아이에게는 어린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만큼
또 자라서 어른이 되어 어른이 알아 볼 수 있을만큼
그래서 매번 같은 성서 구절이지만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드디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대이동을 시작한다.
오늘 알아들은 것은 '어린아이를 빼고' 장정만이 '육십만'이라는 어머어마한 숫자가 그렇고
이 대이동의 길에 이스라엘 민족 뿐 아니라 '이국인'들도 함께 했다는 사실이 그렇고
그이들이 하느님 약속의 땅을 떠나
박해 받고, 고된 세월을 살았던 것이 '사백삼십년'이라는 것이 그렇다.
게다가 하루하루 빛이 없는 암흑 속에서 살았을
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아버지, 증조 할아버지의 아버지, 고조 할아버지의 아버지 ....
무려 '사백삼십년' 수 대에 걸친 희망없어 보이는 그이들의 '종살이' 현실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의 하느님을 기억하고, 이사악의 하느님을 기억하고,
야곱의 하느님을 기억하며 그이들이 '희망'을 두고 살아왔던 세월들은 말이 쉬워 '사백삼십년',
일제 강점기 '36년' 얼마나 많은 고초들이 있었고, 희생이 따랐고, 문화가 파괴되었고,
그 후유증에 지금까지도 분열과 치유되지 않은 상처들이 남았는지를 생각하면
결코 쉽사리 말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오늘을 살면서 어디에 '희망'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이브 루 쏘 주교님의 강의록을 첨부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파일을 올려 둔다.
걸어서 행진하는 장정만도 육심만 가량이나 되었다.
그밖에도 많은 이국인들이 그들과 함께 올라가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산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다.
복음말씀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단상
성서를 읽다보면
분명히 과거에 읽었던 내용이지만
또 새롭게 열리는 것들이 있다.
어린아이에게는 어린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만큼
또 자라서 어른이 되어 어른이 알아 볼 수 있을만큼
그래서 매번 같은 성서 구절이지만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드디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대이동을 시작한다.
오늘 알아들은 것은 '어린아이를 빼고' 장정만이 '육십만'이라는 어머어마한 숫자가 그렇고
이 대이동의 길에 이스라엘 민족 뿐 아니라 '이국인'들도 함께 했다는 사실이 그렇고
그이들이 하느님 약속의 땅을 떠나
박해 받고, 고된 세월을 살았던 것이 '사백삼십년'이라는 것이 그렇다.
게다가 하루하루 빛이 없는 암흑 속에서 살았을
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아버지, 증조 할아버지의 아버지, 고조 할아버지의 아버지 ....
무려 '사백삼십년' 수 대에 걸친 희망없어 보이는 그이들의 '종살이' 현실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의 하느님을 기억하고, 이사악의 하느님을 기억하고,
야곱의 하느님을 기억하며 그이들이 '희망'을 두고 살아왔던 세월들은 말이 쉬워 '사백삼십년',
일제 강점기 '36년' 얼마나 많은 고초들이 있었고, 희생이 따랐고, 문화가 파괴되었고,
그 후유증에 지금까지도 분열과 치유되지 않은 상처들이 남았는지를 생각하면
결코 쉽사리 말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오늘을 살면서 어디에 '희망'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이브 루 쏘 주교님의 강의록을 첨부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파일을 올려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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