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빨래를 널다 본문
오랜만에 볕이 들어서 건조기가 아닌
짱짱한 햇볕에 빨래를 널었다.
사흘 내내 비더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사람도 아닌 것이….
가끔 삶에서 길을 잃어 보아야
지나온 그 길이 그냥 걸어온 길이 아님을 알아듣게 된다.
너 없이 죽고 못 산다는 이 길도
또 살려니 꾸역꾸역 목 넘김을 한다.
새가슴에게는 길을 벗어 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 보인다.
오늘은
방 안까지 찾아든 볕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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