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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성탄, 神이 人間이 되었다! 본문

세상에게 말걸기

성탄, 神이 人間이 되었다!

해피제제 2019. 12. 28. 14:47

나가사키 26성인기념성당(성필립보성당)의 성탄구유

 

성탄, 人間 되었다!

 

 

삼위 천주께서 사람으로 가득 지구를 내려다 보시면서, 사람들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시며, 인류를 구하기 위해 2위인 성자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셨다. 그리하여 때가 이르자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님을 방문하신다. (영신수련 102)

 

 

사부 이냐시오는 영적 훈련서, ‘영신수련 저술 하셨다. ‘영신수련 읽기 위한 아닌 영적 수련을 위한 지침서이다. 그래서 이냐시오 성인은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 받는 존재로서 우리의 영혼이 구원 받을 있기를 희망하셨다. 그리고 영신수련 102에서는 성삼위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성자 예수를 파견하는 장면 관상하도록 초대하고 있다. 그런데 작년 연피정에서 나는 장면을 관상 기도하면서 새롭게 알아 들은 것이 있어 인간이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성탄절 강론을 다음과 같이 나누었다.

 

 

오랜 만에 모인 성삼위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테러,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 각종 질병과 굶주림, 인간의 인간에 대한 끔찍한 범죄들로 인해 기쁨과 희망을 잃어 가는 인류를 보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그리하여 어떻게 인간들에게 다시금 위로를 전할 있을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가, 결국 삼위 분이 인간 세계로 내려 가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저요!!”라며 손을 번쩍 , 초롱초롱한 소년 성자가 당신이 사람이 되겠다 하신다. 그러자 성부와 성령은 , 당신이?’라는 시선으로 성자를 바라보는데, 성자 예수는 당연하다는 듯이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 라고 대답한다.

 

온전히 사람 된다는 . 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아닌가? 전능한 아닌 창조물로서, 그것도 사람으로서 있게 되는 체험. 사랑하고 사랑 받고 나은 내가 되어 가는 체험, 단순한(¿) 하늘 나라 삶에서 너무도 스펙타클해 보이는 창조세계, 사람으로 살아 기회.

 

물론 나무도 사랑하고, 하늘의 새도 사랑하고, 땅의 짐승들도 당연히 사랑하지만, 당신과 닮은 모습으로 창조한, 그래서 그렇게 사람이 되어 기쁨과 슬픔, 사랑과 즐거움을 온전히 경험해 보는 , 궁금했던 엄마아빠의 가족을 맞아 들이는 체험, 새롭게 친구들을 사귀어 우정을 나누는 체험, 연인과 사랑도 보고, 미래에 대한 꿈도 꾸어 보고, 시련의 아픔도 겪어 보고, 인간적인 실패도 경험해서, 그래서 인간으로서 죽을 만큼 고통도 당해보고, 그러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당신 목숨을 희생할 있는, 바로 그렇게 온전히 사람으로 살아볼 있는 기회. 성자 예수는 당신이 이토록 사랑하는 인간이 되어 보기로 손을 번쩍 들었다.   

 

소년 예수의 정말 몰라서 물어요? 바로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라는 아무런 두려움 없는 대답에서 예수님의 하느님을 향한 확고한 신앙을 알아 듣게 된다.

 

이상 아닐 테니 인간으로서의 세상 안에서의 고통, 두려움은 당연해 보일진대, 그러나 궁극에는 하느님이 계시는 당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니, 영원한 이별은 아닐 것이라는 확신. 그래서 인간적인 죽음의 두려움에 짓눌리지 않고, 희망 삶을 있는, 마치 선물처럼 여기며 세상의 삶에 예수님은 당신이 그토록 원하던 사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당신의 지상 삶을 여과없이 보여 주시면서 사랑만 하기를, 행복만 하기를, 그렇게 두려움 없이 나아가라고 말씀하시는 하다.

 

할머니, 다시 만날 건데 그리 걱정하셔. 지금은 할머니가 먼저 가서 기다리지만 내가 세상 하느님이 주신 선물들 열심히 살다가 다시금 만나러 갈께. 그러니 아버지 하느님 곁에서 걱정 말고 평안히 계셔. 그토록 만나고 싶으셨던 아버지와 삼촌들도 기쁘게 만나시고, 많이 원망 했던 엄마와도 거기에서는 화해하셔. 그래야 신부 손자가 걱정 내려 놓고 사목을 아니야. 그리고 그곳에서 혼자만 행복하지 마시고 나와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고 응원해 주셔. 나도 할머니를 아버지께 맡기니 안심하고 그때까지 행복하게만, 사랑만 하다가 갈께.”

 

하느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땅에 보내셔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구원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알아 듣게 된다면, 우리는 죽음의 세력을 두려워 필요가 없겠지. 우리는 하느님을 알고 믿어 구원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만을 신뢰하면 될테지.

 

교회의 수많은 성인성녀영성가들이 깨달은 진실, 죽음도 어쩌지 못하던 순교자들의 굳건한 신앙, 2000년을 이어온 이름 모를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엿보았던 하늘 나라 구원의 신비. 성자가 제가 갈께요라며 하늘 나라를 떠나 왔다가, 세상 마리아 요셉 엄마아빠의 사랑 찐하게 받고 많은 벗들과의 우정를 나누고 구원의 신비를 세상 곳곳에 알려준 , “아버지의 나라에서 다시 만나 영원한 생명을 살자구요.” 약속하시며 그렇게 두려움 없이 십자가 죽음을 받아 들일 있었을테지. 그러니 그리스도를 믿고 하느님을 신앙하는 우리 신앙인들은 그분처럼 당당하게 땅의 삶을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럴 있기를 나의 하느님 그분께 청해 본다.

 

사람을 너무도 사랑하시는 하느님, 우리가 당신을 믿고 알아 당신의 본향으로 돌아감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