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알고도 속는다 본문
1독서
형제 여러분,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복음말씀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단상
'데블스 에드버킷'이라는 영화가 있다.
'대부시리즈'로 유명한 알 파치노와 '메트릭스시리즈'의 키아누리브스가 주인공이다.
불패의 신화를 자랑하는 청년 변호사(키아누리브스)가 유명 로펌에 스카웃 되고
그 법률회사의 CEO는 바로 알 파치노다.
내용은, 꿈 많은 청년 변호사가 도시의 유명 로펌에 스카웃되면서
그가 누리게 된 부, 명예, 권력 심지어 사랑하는 여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보이지만 거기에 숨겨진 '죽음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다.
각설하고,
이냐시오 영신수련에 보면 '그리스도의 깃발'아래 초대하는 기도 자료가 있다.
예수님의 무기는 루치펠의 '부, 명예, 권력'이 아닌
그 반대의 '가난, 겸손, 모욕과 업신여김'이다.
영화는 전형적인 루치펠이 사용하는 전략과 전술을 보여주고
이것을 몽땅 누렸던 변호사는 어찌어찌 회개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회심을 통해 모든 것을 버린 그이가 영화 마지막장에서 버리지 못한 것이 하나가 있으니
바로, '허영심'이다.
한바탕 꿈에서 깨어난 그는 법정에서 부도덕한 자신의 '의로인'의 변호를 포기한다.
생애 첫 패배를 안게 된 그에게 기자가 다가와 인터뷰를 하고, 멋지게 응대하며 떠나갈 때
그 기자는 바로 '알파치노'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인간이 알면서도 당하는 그것
'허영심'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문득 오늘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선, 기도, 단식의 신앙생활의 요소들이 얼마나 쉽게 '알고도 당할 수 있게' 만드는지
나로 하여금 화들짝 놀라게 한다.
형제 여러분,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복음말씀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단상
'데블스 에드버킷'이라는 영화가 있다.
'대부시리즈'로 유명한 알 파치노와 '메트릭스시리즈'의 키아누리브스가 주인공이다.
불패의 신화를 자랑하는 청년 변호사(키아누리브스)가 유명 로펌에 스카웃 되고
그 법률회사의 CEO는 바로 알 파치노다.
내용은, 꿈 많은 청년 변호사가 도시의 유명 로펌에 스카웃되면서
그가 누리게 된 부, 명예, 권력 심지어 사랑하는 여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보이지만 거기에 숨겨진 '죽음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다.
각설하고,
이냐시오 영신수련에 보면 '그리스도의 깃발'아래 초대하는 기도 자료가 있다.
예수님의 무기는 루치펠의 '부, 명예, 권력'이 아닌
그 반대의 '가난, 겸손, 모욕과 업신여김'이다.
영화는 전형적인 루치펠이 사용하는 전략과 전술을 보여주고
이것을 몽땅 누렸던 변호사는 어찌어찌 회개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회심을 통해 모든 것을 버린 그이가 영화 마지막장에서 버리지 못한 것이 하나가 있으니
바로, '허영심'이다.
한바탕 꿈에서 깨어난 그는 법정에서 부도덕한 자신의 '의로인'의 변호를 포기한다.
생애 첫 패배를 안게 된 그에게 기자가 다가와 인터뷰를 하고, 멋지게 응대하며 떠나갈 때
그 기자는 바로 '알파치노'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인간이 알면서도 당하는 그것
'허영심'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문득 오늘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선, 기도, 단식의 신앙생활의 요소들이 얼마나 쉽게 '알고도 당할 수 있게' 만드는지
나로 하여금 화들짝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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