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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본문

매일의 양식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해피제제 2011. 12. 20. 06:24
1독서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복음말씀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 곰곰이 생각하였다.

…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단상

'왜 내게 이런 일이...'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내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으시다고
이 실패를 , 이 죽음을, 감당할 수 없는 이 일을 제게 일으키시는 것입니까
제가 무슨 죽을 죄를 지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내 자식 내 가족 건강하게 그저 주시는 대로 감사히 살아가는 것
많은 것 누리며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몸 성히 살다가 가는 것
아이들 장성하여 제 갈 길 가고 큰 병치레 없이 그렇게 죽음을 맞는 것
제가 바란 건 그다지 욕심을 낸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처녀가 애를 밴다는 것, 대명천지에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제가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 수많은 비웃음의 눈길들, 모멸에 찬 야유들,
돌 맞아 죽을 충분한 이유에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소녀입니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하느님 이 기나긴 침묵의 밤에 당신의 천사를 통해 제게 약속해 주시니
보십시오, 주님.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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