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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주는 기쁨에 대해서... 본문

매일의 양식

주는 기쁨에 대해서...

해피제제 2013. 7. 15. 21:08

회의 참석 차 오신 몇몇 예수회 한국 관구 예수회원들이 일본을 방문했다.

8년간의 타이완 생활을 접고

일주일, 앳된(?) 일본 생활을 시작하신 박 신부님과

학기 막바지 갖가지 바쁜 것도 뒤로하고 시간을 내어

그분들과 합류해 強羅에 다녀왔다.

늦은 새벽까지 이어진 나눔 속에서도 서로가 잠을 이룰 수 없음은

아마도 마주하는 그 시간들이 하느님과 예수회,

그리고 서로 간에 얼마만큼 소중하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깨어 있는 모두에게 그리 말해 준다.

그러면서 한 선배는
"사랑을 주어야 할 나이가 되었으니

이제는 사랑을 주어야 할 대상에 사랑을 주며 살라"한다.

아마도 사랑을 주지 못하고 받으려고만 하는 멈춘 성장들에,

이제는 주어야 할 나이에 다다른(?) 내게도 '주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 해 온다.

앞서 걸어간 선배의 지혜로운 한 마디는 이 아침에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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