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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대사관과 함께한 여권발급순회서비스
12월 12일(일) 김포이웃살이는 태국대사관과 함께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대곶중학교에서(김포시 대곶면 소재)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여권발급순회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태국대사관 직원들은 여권발급, 노무상담 그리고 법률상담을 위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가 마무리되는 오후 4시까지 김포시에 있는 자국인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즉석에서 여권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
김포 지역에서 6년째 이주노동사목을 하고 있는 김포이웃살이는 다양한 나라의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사목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신자공동체인 필리핀 이주노동자들과 태국 이주노동자들은 5회째 농구경기와 2회째 축구경기를 개최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옹호 뿐만아니라 문화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공동체 설립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도 이웃살이는 두 편의 태국 영화를 상영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웃살이가 이주노동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또 다른 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왼쪽부터 대사님, 노무담당관, 대사관 대변인, 태국 대법원 판사
태국 대사님과 이주노동자들의 만남
행사에 참석한 태국 법원 판사들과 검찰청 검사들
이웃살이가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하는 행사에서는 언제나 음식나눔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서도 약 150인 분량의 타이국수를 준비해서 이주노동자들과 태국대사관 직원 그리고 본국에서 찾아 온 태국 법원과 검찰청 직원들과도 음식을 나누는 배부른(?) 시간을 가졌습니다.
날씨가 추운 덕에 따뜻한 커피와 몽쉘통통이 단연 인기 짱!
대곶중학교 측의 학교 교실 증축 공사로 전기가 끊어지는 사태가 벌어져 행사 내내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따뜻한 커피와 단 것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몽쉘통통이 단연 인기가 좋았습니다.
한국을 찾은 태국 법원과 검찰청 인사들에게 이웃살이를 소개하고 있는 도미니카 소장님
이웃살이가 김포 지역에서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지 6년이 되었습니다. 특히 태국 이주노동자들과의 인연은 태국대사관이 공식적인 파트너로 이웃살이와 함께 하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을 찾은 태국 법조계 인사들 앞에서 이웃살이 신대연 소장님은 그 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면서 이주노동자들과의 이웃살이의 인연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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