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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Córdoba 예수회 공동체 방문 본문

세상에게 말걸기

Córdoba 예수회 공동체 방문

해피제제 2019. 6. 15. 01:12

La Comunidad Sagrada Corazón de Jesús (Córdoba) 예수회 공동체 경당

이야기 거리가 풍부한 안달루시아 지방의 예수회 공동체들을 방문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가 코르도바 중심에 있는 예수회 공동체이다. 

지금은 지역 Iglesia de San Hipólito 성 히폴리토 성당을 맡아 운영하고 있고

함께 머물고 있는 예수회원들은 7명이다.

예전에는 학교도 함께 운영해서 근처에 다른 학교 공동체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작은 공동체이다. 

 

성당과 수도공동체는 안달루시아 지방으로 특색인지 

각각 patio (실내 정원)가 그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여기 저기 장식과 조각 그리고 그림들이 고풍스럽다.

하루 4대의 미사가 있을 만큼 지역 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보인다.

그렇지만 이곳 역시 집 안의 살림을 맡고 있는 당가 신부를 제외하고는 8-90대의 할아버지 신부님들이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젊은(?) 후배 회원이 방문해서일까 머무는 기간 내내 참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성 히롤리토 성당의 patio 입구
과거 patio를 회랑으로 바꾸었다 
성 히폴리토 성당은 고딕 양식 (제대) 과 바로크 양식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평일 오후 1시 미사에 많은 신자들이 미사에 참례 하고 있다

 

공동체에 찾아 오는 손님들과 면담하는 장소가 참으로 따듯해 보인다
공동체 경당의 제대 뒤 장식이 참으로 고풍스럽다
수도 공동체 거실은 이전에 patio (하늘이 뚫려 있는 실내 정원) 였다고 한다
수도원 공동체는 정사각형으로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조 나무 조각은 14세기 작품이다 (참고로 성당과 공동체는 예수회가 재건되고 나서 코르도바 교구장이 예수회에게 맡겼다)
옥상에는 이렇게 정원이 갖추어져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에는 눈에 익은 엘 그레코의 그림이 걸려져 있다
집 안에 장식된 그림과 조각 그리고 가구 하나 하나가 족히 수백년은 되 보이는 것들이다
정면에 장식된 전례서 책자의 장식과 크기, 무게만으로도 가톨릭의 성세를 알 수 있겠다

 

수도회 공동체의 휴게실 

 

코르도바 공동체 예수회원들과의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