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다시 찾은 명동성당에서 본문
8/18-19일 아시아청년대회를 마치고 죠치대학교 학생들과 명당성당을 찾았다.
교황님이 방문한 직후라 여러 흔적들이 나부낀다.
구정모 신부님과 죠치대학교 학생들
맑은 날 홀로 명동성당을 찾았다.
일행들을 다 떠나 보내고 바쁜 날들을 마감하며
미루어 두었던 기도며(?) 남겨진 것들을 꺼내어 보았다.
평일의 한적한 성당 안은 숨소리마저 크게 울린다.
짙게 드리워진 나무 그늘 아래서는
먼 곳 순례자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에게 귀를 기울인다.
그 곁 계단에 걸쳐 앉아 한참을 그 모습을 눈에 담는다.
다시 그리워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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