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못 오를 산이 있을까 본문
못 오를 산이 있을까
눈 앞에 거대한 산이 버티고 있다.
저 산에 오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다리가 무겁다.
그러나 눈 앞에 한 발 두 발 내 딛게 되면
어느새 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 보게 된다.
그렇다.
눈 앞의 까마득한 정상도 한 발 두 발 나아가면
못 오를 산마루가 없어 보인다.
그래 보인다.
'매일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공간에서의 공동 생활 (0) | 2019.08.03 |
---|---|
현자란... (0) | 2019.08.03 |
까미노는 모험가 시인 신앙인 그리고 어린이로 만든다 (0) | 2019.08.03 |
된장국 같이 구수한 똥 냄새 (0) | 2019.08.03 |
드라큘라 백작과 햇빛 (0) | 2019.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