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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사랑 안에서는 다르지 않아 본문

매일의 양식

사랑 안에서는 다르지 않아

해피제제 2013. 9. 20. 08:53

악령과 병에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오늘의 복음말씀 중에서

 

 

문득 막달렌 마리아와 요안나, 수산나라는 이름에 머물게 된다.

그밖에도 많은 여자들이 있었지만...

 

처지가 다른 두 부류의 만남,

삶의 배경이 달라도 너무 달랐던 사람들 사이의 만남,

사회적인 것도, 문화적인 것도 어느 것 하나 공통점이 없었던 만남,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온전히 사랑받는 한 '인간'으로서의 만남,

그래서 세상 안에서는 창녀와 고관대작의 부인으로 그 삶이 나뉘었지만

하느님 안에서는 '나'와 '너'가 아닌 '우리'로

그 사랑의 주고 받음이 필요한 존재임을,

서로 다르지 않다고...

그렇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