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고... 본문
1독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다.'
복음말씀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단상
5개월의 통진(마송)에서의 임시 공동체 삶을 마친다.
3명의 형제들이 임시로 파견 받아서 고생이 많았다싶다.
관구본부에서 사무국장 일을 수행하는 신부님은 매일 출퇴근을 이곳에서 시작하니
왕복 4시간을 걸어서, 버스를 타고, 또 환승을 해서 다시 서강대까지 많이 힘들었으리라.
공동체가 합정동에 있는 수사님은 일주일에 두 번씩은 합정공동체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으니
이리저리 일거리가 서울에 몰려 있던 수사님도 그 앉은 자리가 그곳이다보니 또 고생을 했으리라.
나야 인천대공원 근처가 공동체라 이쪽으로 대부분 삶의 터전을 옮겼고
그래서 통진에 파견 받았을 때 우리 중 가장 행운아 였다싶다.
서로 다른 사람들 셋이 모여 살면서 좌충우돌 이야기 거리도 많았다.
좀처럼 서로 모여 밥 먹을 시간이 없다보니 외식도 많고 라면이며 간식으로 때우기가 일쑤였고
서로가 먹는 관심사가 달라 누구는 밥 대신 두부 한 모로 밥을 대신하고
누구는 라면이 주식이 되고, 또 누구는 아이스크림을 밥 보다(?) 좋아하고...
이른 아침 마지막 파견 미사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면서
그 동안 주고받은 갈등과 다툼과 서로에 대한 배려와 나눔들이
우리를 조금씩은 성장시켰으리라.
'이제는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고' 또 나아가야 하리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은 행복하다.'
복음말씀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단상
5개월의 통진(마송)에서의 임시 공동체 삶을 마친다.
3명의 형제들이 임시로 파견 받아서 고생이 많았다싶다.
관구본부에서 사무국장 일을 수행하는 신부님은 매일 출퇴근을 이곳에서 시작하니
왕복 4시간을 걸어서, 버스를 타고, 또 환승을 해서 다시 서강대까지 많이 힘들었으리라.
공동체가 합정동에 있는 수사님은 일주일에 두 번씩은 합정공동체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으니
이리저리 일거리가 서울에 몰려 있던 수사님도 그 앉은 자리가 그곳이다보니 또 고생을 했으리라.
나야 인천대공원 근처가 공동체라 이쪽으로 대부분 삶의 터전을 옮겼고
그래서 통진에 파견 받았을 때 우리 중 가장 행운아 였다싶다.
서로 다른 사람들 셋이 모여 살면서 좌충우돌 이야기 거리도 많았다.
좀처럼 서로 모여 밥 먹을 시간이 없다보니 외식도 많고 라면이며 간식으로 때우기가 일쑤였고
서로가 먹는 관심사가 달라 누구는 밥 대신 두부 한 모로 밥을 대신하고
누구는 라면이 주식이 되고, 또 누구는 아이스크림을 밥 보다(?) 좋아하고...
이른 아침 마지막 파견 미사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면서
그 동안 주고받은 갈등과 다툼과 서로에 대한 배려와 나눔들이
우리를 조금씩은 성장시켰으리라.
'이제는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고' 또 나아가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