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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1독서 "욥이 까닭 없이 하느님을 경외하겠습니까?" (욥기 1,9b) "알몸으로 어머니 배에서 나온 이 몸, 알몸으로 그리 돌아가리라.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욥기 1,21) 복음말씀 "누가 가장 큰 사람이나"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날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루카 9,48) 단상 자꾸 욕심이 앞선다. 이 욕심은 나의 성장을 돕기도 하고 앞으로 나가기를 방해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일 함께하는 친구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기에 이만하면 행복한 삶 아닌가 하다가도 사탄의 속삭임은 까닭 없이 나를 흔들어 댄다. '..
태국 치앙마이/ 불교명상센터 앞 마당에 놓인 꽃 2008년 로마에서 개최된 예수회 35차 총회에서는 예수회원들에게 우리시대의 ‘최전선’을 향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에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주노동자지원센터 김포이웃살이’(이하 ‘이웃살이’)는 ‘현대의 난민’이라고 할 수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우리가 다가가야 할 ‘최전선’으로 규정하고 사도직을 수행한다. “너의 땅에 함께 사는 외국인을 괴롭히지 말라. 너에게 몸 붙여 사는 외국인을 네 나라 사람처럼 대접하고 네 몸처럼 아껴라.” (레위 19,33-34) 성서의 이 말씀이 이 땅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주노동자들의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의 기쁨과 슬픔, 희망과 좌절을 함께 나누는 것이 이웃살이의 사명이다. 그리..
캄보디아 반티엡프리업 나무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이재상 수사님과 임종진 사진작가 그리고 그분의 조카 지난 6월 30일에 예수회에서는 5명의 형제들이 서품을 받았다. 길다면 길고 또 짧다면 짧은 10년간의 양성기간을 거쳐오면서 주님께서 이끌어 주신 길, 앞으로의 여정 역시 당신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해본다. 올 해 서품을 받은 다섯 신부님들과는 나름대로 인연이 깊다. 2001년 서강대신학대학원에서 철학 공부를 시작했던 나는 2002년 수련원에서 갓 서원을 마치고 신학대학원 철학과로 입학한 신부님들의 1년 선배였다. 동시에 대학원 원우회 총무까지 맡았던 터에 주중사도직과 학업 그리고 수도회 공동체 생활로 바쁘게 움직였던 신부님들에게 ‘원우회 활동에 일절 도움이 안된다’며 구박 아닌 구박을 도맡아 ..
2독서 하느님의 사람이여, 의로움과 신심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하십시오. (1티모 6,11) 복음말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루카 16,31) 단상 모세의 하느님을 향한 걸음은 이와 같다. "나는 믿음의 걸음을 택하여 그것이 이끄는 대로 가리라." 내가 모세의 이것 외에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그것이 이끄는 대로...' 나는 따라 '가리라.'
캄보디아 공항에서 찍은 사진의 사진 ^^ 캄보디아 전체를 한 컷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느낌! 조형식 수사님과 그분을 꼭 닮은(?) 잃어버린 동생 도순이 시골마을에서 만난 아이 반티프리엡 숙소 처마에 걸린 난 화분 반티프리엡 숙소 앞 정원 임종진 사진 작가의 조카 반티프리엡 숙소 전경 조형식 수사님과 잃어버린 아이들 2 반티프리엡 숙소 앞 연못과 정자 이재상 수사님과 괭이 한 마리 괭이네 가족들 시골 마을 방문 중에 만나 어린아이 어린아이를 바라보는 건지 사탕을 바라보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