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나가사키현의 히라도와 이키츠키(平戸と生月) 순례 본문
1549년 일본에 선교사로 온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이 3번이나 들렸던 곳으로
성인에 의해 세례를 받고 첫 예수회 일본인 수사가 된 로렌소 료우사이(了斎)의 고향이다.
참고로 로렌소 수사는 한쪽 맹인으로 거리에서 비파를 연주하며 이야기꾼으로 생계를 했던 분이다.
이야기꾼으로서의 그의 경력(?)은 세례를 받고 예수회 수사가 되어 뛰어난 거리 설교가로 활동하게 된다.
히라도를 순례하다 보면 지금은 히라도와 이어진 이키츠키(生月) 섬이 있다.
'토마스 니시와 15인의 동료순교자'로 기념되고 있는 니시 성인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나가사키 니시자카 언덕에서 순교한 토마스 니시 성인은 도미니코회의 협력자였다.
히라도시청과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성당이 위치해 있으며
재미있게도 근처에는 사원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성당과 사원들이라니...
운치를 즐기며 돌길을 오르다보면 어느새 고딕양식의 조금은 낯선 성당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1971년 지어진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성당'이다.
나가사키역 출발
사세보 도착 후 마츠우라철도 환승
히라도구치 역 하차
그리고 히라도대교를 건너서 언덕위의 성당에 머물다가
다시금 이키츠기를 향해 순례를 나섰다.
이키츠기 다리를 건널 때는 바람에 모자가 날라갈 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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