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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작년 10월 초쯤, 고토 라는 섬으로 순례를 다녀 왔습니다. 천주교 박해시대 나가사키를 비롯해 큐슈에 살던 신자들이 산속이나 외딴 섬으로 숨어 들게 되는데, 그 숨은 그리스도교인들의 후손들이 1873년, 종교 자유의 시대가 왔을 때 손수 나무와 돌을 쌓아 지은 성당이 50여곳이 넘게 남아 있습니다. 그 중 에가미, 코린 , 카시라가시마 성당 등은 서울의 명동성당과 전주의 전동성당 처럼 100년 이상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나가사키 항구에서 배로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으니, 코로나가 끝나면 여러분들도 언제든 고토로 순례를 떠나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날 순례는 지난 10여년간 이곳 나가사키에서 한국인 신자분들의 순례 안내를 도우며 사도직을 해왔던 수..

제가 지금 사도직을 하고 있는 일본 나가사키 ‘26성인기념관’은 1549년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께서 일본에 가톨릭 신앙을 전파한 이후, 그분의 친필 편지를 비롯한 교회역사문화유산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처음 하비에르 성인과 예수회원들에 의해서 찬란하게 시작되었던 일본 그리스도교 선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막부를 무너트린 도쿠가와 이에야쓰 막부가 1614년 ‘천주교 금지령’과 함께 전 일본에서 사제들을 추방하게 됩니다. 목자 없는 양떼처럼 남겨진 신자들은 막부의 강요에 의해 신앙을 버려야 했고, 배교를 거부한 이들은 죽음으로써 자신들의 신앙을 지켜나갔습니다. 이러한 박해 상황을 묘사한 엔도슈샤크의 ‘침묵’이라는 소설과 해당 소설을 영화화한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는 당시의 시대 상황을 사실적으로..

最近「潜伏キリシタン」という用語と「カクレキリシタン」という用語について疑問があって調べてみました。普通はこれら二つは同じ意味、すなわち1614年の徳川幕府の「キリスト禁教令」によって信仰生活が不可能になり、その結果、公ではなく心の中での信仰生活をするキリスト信者に名づけられた用語です。ですが、ユネスコの世界文化遺産に「長崎と天草地方の潜伏キリシタン関連遺産」を登録するためには二つの用語を正確に表現する必要性ができて、明治以後のキリシタン迫害が終わった時、信仰を公表するか否かをめぐってカトリックに復帰しない人々に「カクレキリシタン」と名付けるようになりました。一言で言うと「潜伏キリシタンの子孫」を表現する用語です。彼らは自分のことを「昔キリシタン」と表現しています。 「二十六聖人記念館」は「潜伏キリシタン」がどうやって教会も司祭もなく信仰生活を守ることができたかの資料が展示されています..

私は時々こう言います。「神様は私のすべての願いを聞いてくださった」と。 確かにそうです。「長い目で見ると」何一つ私が願ったことがかなわなかったことはありません。ですが、その望みをかなえていただくためには二つ条件があります。一つは先ほど言いましたが、「長い目で見る」こと、またもう一つは、神様は「私の計画ではなく、神様の御計画に従って」私の望みをかなえてくださることです。 私は子供の時から「歴史の物語り」が大好きで大学は歴史学部に入りたかったのです。ですが、家庭の事情で「歴史勉強」の代わりに経営学部に入って銀行で働くようになりました。長い間その夢がかなう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だが、四十代、神父になって、やっと「教会歴史」を勉強し、ご存じのように今は歴史関係の仕事を楽しんでいます。 また、イエズス会に入って私は宣教師になりたかったのですが、私の上司である韓国の管区長は「日本での留学が終わった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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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道共同体の分かち合いのときの話です。アメリカで帰ったばかりのある若い神父さんが「共同体の年配の神父さんから叱られました」と言いながら分かち合い始めました。その若い神父さんはごミサに出て足を組んで座ったのです。それを見た年配の神父さんがミサの後で注意をしました。若い神父さんはアメリカに留学したとき、ごミサに参加する皆が普通に足を組んだので別に気にならなかったらしいです。だからこそ、年配の神父さんから叱られたのが意外で、祈りの参考にもなったと言いました。 確かに、最近、アメリカのBiden大統領の就任式をテレビでみると、大統領が演説する時、隣に座っている女性副大統領をはじめ、式に参加している人々が足を組んで座っていました。大統領はアメリカで一番の高い身分ですが、国民の皆が平等な立場なので足を組むのは失礼なことではないのです。だからこそ、若い神父さんの言っていることも理解できます。です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