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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일본 나가사키 26성인들이 순교한 니시자카 공원에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예외없이 일본도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또 봄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렇게 찾아 왔다. 조심스런 발걸음으로 하나 둘 사람들이 공원으로 꽃 구경을 나섰고 역병이야 어찌되었든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 사무실 안까지 찾아든다. 또 이렇게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자신의 손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 앞에서 우리는 조금은 겸손해졌을까!
イエス様の御復活の最初の証人の栄光は婦人たちに与えられました。マタイ福音書をはじめ、四つの福音書ではそれら婦人たちの名前が書かれています。面白いことは婦人サロメの名前はマルコ福音書だけ、婦人ヨハナはルカ福音書だけ、また婦人ヤコブの母マリアはマルコとルカ福音書に名前が乗せられていますが、マグダラのマリアの名前だけは例外なく四福音書が証明しています。 教会の伝統ではマグダラのマリアはイエス様の女弟子、あるいはイエス様の弟子たちの中で「使徒の頭」と呼ばれるペトロと競争できる弟子として知られています。教皇ヨハネ・パウロ二世は彼女のことを初期キリスト教父たちの「使徒たちへの使徒」という表現を引用して称賛しました。 もちろん今日の福音ではほかの弟子たちも登場しています。ペトロとヨハネです。ですが、彼らはマグダラのマリアの「主が墓から取り去られました。どこに置かれているのか、わたしたちには分かりませ..
だれかに期待をしたのにそれがかなわなくなると落胆してしまうのです。特に自分の人生をかけて勝負をしたのにその人が自分の考え通りにならない時は自分の人生全体が拒節されたと思ってもっとひどく反発するのです。イエス様に「ユダヤ人の王」になってほしかったイスカリオテのユダはイエス様が御受難の道を選ばれるとすごくがっかりしてイエス様を「銀貨三十枚」で裏切ってしまいました。「期待」というのはなにかが自分の利益と反するものなら顔を変えてしまうものです。「希望」とは全く違うものです。 「希望」は自分の期待がかなわなくなっても「期待」を持つ事をあきらめないものです。まるで親が自分の子供がとんでもないことを行ってもあきらめずに希望をもっていつまでも待つのと同じです。イエス様の弟子たちは皆がっかりして逃げて行ってしまいましたが、マグダラのマリアをはじめ、イエス様に希望を持って従った婦人たちは彼の御受難の道でも..
今日のヨハネ福音ではイエス様と十二人の弟子たちが登場しております。十二人の弟子の中で、特に先に扱われている弟子はイスカリオテのユダです。昨日の福音ではユダが祭司長たちの所へ行って、「あの男をあなたたちに引き渡せば、いくらくれますか」と尋ねながら、「銀貨三十枚」で師であり、主であり、友であるイエス様を裏切ろうと決心しました。ですが、今日の福音ではイエス様がユダのような裏切り者でも「世にいる弟子たちを愛して、この上なく愛し抜かれた」と言われました。イエス様が裏切り者ユダに対して持っている考えはユダのものとは違います。「この上なく愛し抜かれた」と言われております。 つぎの登場人物は、なかなか空気を読まないペトロです。何度も何度も繰り返して、イエス様がご自分の受難について説明なさったのに「わたしの足など、決して洗わないでください」と、どんな気持ちでイエス様がペトロの足を洗ってあげたかったのか、..
대통령 선거 결과를 보고 스마트폰 화면을 꺼두었다. 당선자가 국정 운영을 잘 해 주기를 기도하고 응원을 보내기는 하지만 그이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듯싶다. 분명한 것은 0.7%로의 차이기는 하지만 국민들은 내가 지지하지 않았던 이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이다. 선거 토론 방송을 시청하면서 분명히 비록 후보자에게서 흠결이 보이고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가운데에서도 확연히 대비되는 두 후보자들의 비전과 철학에 우리 국민들의 ‘상식’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나에게 이번 선거 결과는 충격이었고 급기야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귀를 닫게 만들었다. 나는 자신이 있었다. 군부독재정권으로부터 피를 흘리며 쟁취한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꿈을 믿었고, 문민정부가 들어 섰음에도 민주화 진영의 분열로 인해 ..
手の説教 思想の説教、聖書の説教、神学の説教、哲学の説教、教理の説教、社会問題の説教、私の喜びはやっぱり手の説教。 - 河野進『説教』 교구에 축하할 일이 생겼습니다. 지난 해 12월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나가사키대교구에 새로운 교구장님을 임명하셨고 며칠 전, 나카무라 대주교님의 착좌미사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상황 아래에서 주교단과 사제단 그리고 신자대표들만 자리할 수 있었던 참으로 소박한 미사였습니다. 입당 행렬도 복사들과 주교단만이 대표로 하고 사제단은 신자석에 널찍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앉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제의를 입고 신자석에 앉는 것도 오랜만입니다. 서품 이후 줄곧 제대 위에 서있었으니 말입니다. 제대 앞에서 깊게 절을 하시고 계단을 오르시던 신임 대주교님이 현 대주교님과 잠시 실랑이(?)를 하시더..
二十六聖人記念館のスタッフと「日本での福音宣教をうまくするために何をすればいいか」と分かち合ってみたことがあります。スタッフが言いました。「Savio神父様、イエス様は公生活中にいろいろな奇跡を行いましたよね。それで大勢の群衆がそれら奇跡を見てイエス様を信じ、従ったんですよね。ではなぜ現代にはイエス様のように奇跡を行う聖職者や宣教師がいませんか?もし人たちの目の前で病者を治したり、湖の上を歩いたり、パンを増やして五千人を食べさせたりすれば人たちがキリスト信者になるでしょう。いかがですか?Savio神父様が可能なければ…」と。 お互いに笑ってしまいました。私はイエズ様のように人の目の前で病気を治したり、パンを増やしたりするのができないからです。 まず言いたいことは、確か、イエス様が中風病者や悪霊にとらわれた人たち、体の不自由な人、目が見えない人たちなどを癒してくださいました。ですが奇跡を..
나가사키 교구청에서 ‘주일 미사 중지 재연장’ 팩스가 도착했다. 지난 한 달간 중지되었던 주일미사를 다시금 3주간 더 연장한다는 내용이다. 코로나 이후 지난 2년간 너무 자주 ‘미사중지와 연장과 재개’의 반복였는지라 새로울 것도 없다. 신자도, 성가도 없이 혼자서 드리는 미사는 어느덧 일상의 풍경이 되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 달에 한 번씩은 도쿄로 가시는 할아버지 신부님을 이번에는 내가 붙잡고 말렸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의 위세가 심상치 않다. 어제 날짜로(2/11) 일본의 감염자 수는 98,299명, 213,415명을 검사했는데 93,817명이 감염 되었다. 무려 검사자수 대비 44%, 거짓말 좀 보태면 2명 중 1명, 50%에 육박하는 감염율이다. 인구 40여만명의 나가사키도 497명이 감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