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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하느님 계획’... 그분이 ‘존재하도록 허락하신 것’에 대한 단상 일본의 코로나19의 위세가 잦아들 줄 모르고 있다. 갈수록 힘을 발휘하는 것이 위정자들 조차도 방향을 알지 못하고 갈팡질팡, 국민들은 이미 각자도생을 택하는 분위기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감지한 지난 2월, 일본은 이미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눈과 귀를 닫았다. 그렇기에 제대로 된 검사와 치료 그리고 대책도 세울 수 없었다. 처음부터 거짓으로 일관했으니 거짓은 또 거짓을 낳고 말았다. ‘거짓말쟁이’ 아베 수상은 회견이 부담스러운지 수십일이 지나도 공식회견을 하지 않고 있고, 내각의 책임있는 장관들은 녹음기를 틀어 놓았는지 지금도 ‘검사를 늘리겠다. 의료붕괴가 걱정된다. 사회적 거리를 지켜달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언제적 ‘P..
https://www.dropbox.com/s/6okqspacytrzraw/Camino%20de%20Santiago%28%E3%82%AB%E3%83%9F%E3%83%BC%E3%83%8E%E3%83%BB%E3%83%87%E3%83%BB%E3%82%B5%E3%83%B3%E3%83%86%E3%82%A3%E3%82%A2%E3%82%B4%29.mp4?dl=0 Camino de Santiago(カミーノ・デ・サンティアゴ).mp4 Dropbox를 통해 공유함 www.dropbox.com 코로나 덕분에(?) '26성인기념관'을 찾지 않는 관람객 덕분에 여기저기 큐슈 순례를 나선 덕분에 지난 해 묵혀 두었던 산티아고 순례 기록들을 정리했다. 2년간 스페인에서의 삶에 대한 선물이랄까 그렇게 자신에게 선물처럼 안겼던 순례길 ..
코로나19의 박해 ‘26聖人기념관’의 매니저 미야타씨는 개신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천주교 박해시기에 많은 천주교인들이 처형되었던 이곳 니시자카 언덕 기념관에서 6년째 근무를 해 오고 있다. 예전부터 일본 천주교 순교 역사에 관심이 있었고 그 인연으로 기념관 스텦으로 지원하여 매일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더니, 이제는 매니저 업무뿐만 아니라 역사 공부를 위해 주말에도 도서관을 찾고 있다는 소문이다. 그래서일까? 커피 타임이 되면 늘 이것저것 질문을 해 오는 터에 내 부족한 일본어 실력도 덩달아 늘어 가는 듯 하다. 며칠 전 커피 타임에서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의 일본천주교회의 초기 대응, 즉 두 달 가량의 ‘미사 금지’ 결정에 대해서도 1614년 에도 막부에 의한 ‘천주교 금지령’이후 1865년 잠복..
‘기적’에 대해서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마태11,20-21)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에 대한 속보와 그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아에 TV와 인터넷을 꺼 두었다. 이런저런 추측과 사실들이 버무려져 또 수많은 기사들이 내 눈과 귀를 혼란스럽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죽음과 그 죽음에 대한 이유 그리고 그가 택한 죽음의 방식이면 충분해 보인다. 물론 그의 ‘죽음의 방식’에는 납득할 수는 없지만 그래 보인다. 그에 대한 공과를 논하려는 ..
私の修道会の同級生の神父さんが聞かせてくれた話です。 韓国の全州という町には、大浦天主堂のような歴史がながくて、美しい教会があります。そのため、全国各地からカトリック信者はもちろん信者ではない観光客も大勢訪れて来ます。 ある日、信者ではない例の神父さんの友人が全州へ観光に行き、教会の駐車場に入ろうとすると、教会管理の信者さんが「すみませんが、カトリック信者ですか?」と尋ねて来ました。「駐車場が狭くてごミサや教会関係の仕事以外には駐車が禁止です」と言いました。 神父さんの友人は「はい、私は信者です」と嘘をついて答えました。しかし管理の信者さんには、黒いめがねで派手な服を着ている目の前の人物の姿はあまりにも信者とは思われなかったようです。それでその人にもう一度質問をしました。「そうですか。それなら洗礼名はなんですか?」と。 質問をうけたその男性はちょっと困ったなぁという気持ちで、おずおずと..
「救いをいただきましたか?」 韓国では街を歩くとよく二人組のプロテスタントの伝道者たちと出会います。彼らは人々にこう尋ねます。「すみませんが、お聞きしたいのですが、あなたは救いをいただきましたか?」 プロテスタントの伝道者たちはものすごく積極的で、やさしく、またその熱心さがこちらに本当によく伝わって来ます。私がカトリックの神父だと答えても、私にプロテスタントの教えを述べ伝えるほど心が熱いのです。それがプロテスタントの信者が韓国でどんどん増えつづける理由の一つ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プロテスタントの伝道者は確信をもって「はい、私は救いをいただきました」と話していたのですが、私は司祭なのに、いきなりそれを聞かれると、すぐには「はい」と答え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その理由を考えてみると、「私は救いをもらいました」と自分の口で出してみることが、すこし恥ずかしく感じたからなのです。 もし私が皆..
あなたが誰か「知らない」 西坂の二十六聖人記念修道院では四名のイエズス会のメンバーたちが住んでいます。皆さんがご存じのように長崎でトータル20年以上生活しているブラザーガルシアさん、二十六聖人記念館の館長であり、修道院の院長であるヴィタリ神父、いつも教会の宣教に興味を持っているルイス・泉神父、そしてその中で一番若手である私です。 たしかブラザーガルシアさんは91歳で一番のお年寄りであり、二番目のルイス泉神父が89歳。そしてヴィタリ神父が83歳です。 皆がお年寄りだから時々自分たちが「いつ、どのようにして死ぬか」を話題にして話します。その中で面白いのはルイス泉神父の死に方の意見です。 ルイス泉神父はいつも「私は道を歩きながら死にたいのです。」と言います。熱心な宣教師であるルイス泉神父は「道の上で人々にキリストの言葉を宣教しながら死にたいです」と。それがルイス泉神父自身の最後の夢だと言われ..
「なぜ、あの人たちにはたとえを用いてお話になるのですか」 ある日、知り合いの信者さんが私にこのように質問して来ました。「Savio神父様、なぜ私は神様のお声を聞くことができないのですか」と。 私は彼女にすぐ答えました。「何々さん!神様のお声を聞くのはあなたにも簡単にできますよ。前に何々さんが聖書勉強会のだれだれさんと問題がありましたよね。それで私があなたに『お御堂のご聖体の前で少し時間を過ごしなさい』と言いましたよね。しばらく後に、あなたは、あなたの心の動きをこのように私に分かち合ってくださいました。『私が先に謝らなきゃ。でも自尊心が許さないから、私の方から先にはしたくないわ』と。でもあなたの心の中の声は、はっきりとあなたに『先に謝らなきゃ』と言いましたよね。私はそれこそが神様のお声だと思います。ですが、あなたはその神様のお声に従いたくないと意地を張ったんでしょう。」 私たちは毎日の生..